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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원 콘텐츠로 '미래'를 한눈에
10여억원 들여 자체 개발한 '3D체험관' 큰 인기
Virture 4D·모션캡처 등 관련산업과 연계 모색
국내 대학 최초로 유비쿼터스 체험관을 선보였던 동서대가 이번엔 동서대가 각종 3차원 콘텐츠를 한 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 3D 체험관을 개관했다.

동서대는 지난 13일 총 10여억원을 투입 자체 개발한 3차원 콘텐츠와 3D 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3D 체험관’을 뉴밀레니엄관 4층에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체험관에선 입체적인 3D 화면은 물론 영상변화에 따라 의자가 함께 움직여 현실감을 극대화한 ‘Virtual 4D’ 시스템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또한 특수 안경을 착용하지 않고도 3차원 입체 영상을 체험할  수 있는 데다 물체가 공중에 떠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홀로그램 기술 등을 한 자리에서 보고 경험할 수 있다. 

박동순 동서대 총장은 “3D콘텐츠는 동서대가 직접 제작했고 이를 구현하는 기술은 학내에 입주해 있는 기업과 힘을 합해 만들었다. 이번 3D체험관 개관은 실질적인 산학협력의 성과”라며 “이미 3D콘텐츠 구현 기술에 관심을 표현했던 국내외 기업들과 계약을 체결한 상태며 체험관을 둘러본 영화 관계자들과 학생들은 놀라움과 자부심을 표현했다”고 강조했다. 

이 체험관은 책을 펴면 컴퓨터 영상에서 캐릭터가 나와 내용을 설명해주는 ‘AR Book’, 3D 영상에 따라 의자가 함께 움직여 현실감을 극대화시킨 ‘Virtual 4D’ 등 22개 코너로 이뤄져 있다. 특히 전자태크(RFID), 동작·음성 인식 등 첨단 융합기술의 미래상과 발전방향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이동훈 디지털콘텐츠학부 교수는 “3D기술은 현재 TV와 DMB 단말기에 적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향후 휴대전화로 확대돼 새로운 시장을 형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사업은 동서대 첨단아케이드게임 지역혁신센터, 디지털컨텐츠센터, 학교기업 ‘애니모션’ 등 학내 연구기관들이 3개월여 동안 진행했다. 이미 개발완료된 3D컨텐츠와 시스템은 참여 기업의 마케팅을 통해 국내외 시장에 판매할 방침이다.

3D영상·모션캡처 큰 호응 얻어
3D체험관을 들어서면 가장 먼저 ‘전자방명록’이 사람들을 맞는다. 특수제작된 펜으로 일반 종이에 글씨를 쓰면 자동으로 영상화면에 글씨가 출력된다. 이는 유비쿼터스 기술과도 접목돼 외부에서도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체험관 입구를 지나가면 각종 3D 영상들이 눈앞에 펼쳐진다. 화면 밖으로 물체가 튀어나올 것만 같은 입체 영상을 구현하는 기술, 공중에 떠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키는 홀로그램 영상 기술 등은 당장 상용화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화려한 3D 영상을 즐기고 나면 직접 몸으로 움직여 가며 체험할 수 있는 코너들도 마련돼 있다. 특히 ‘Virtual 4D’코너를 경험하고 나면 방문자들은 감탄사를 쏟아냈다. 실제 롤러코스터를 타는 기분을 느꼈다며 한동안 머리가 어지러울 정도로 현실감을 극대화했다는 평이다.  건물사이를 날아다니며 부딪힐 것만 같은 3D입체영상과 의자의 진동이 함께 어우러져 방문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CMoCaP’ 코너도 화제를 모았다. 이는 특수한 옷이나 각종 센서, 별도의 장비 없이 어느 누구나 쉽게 모션캡쳐를 할 수 있는 장비다. 체험관에 마련된 무대에 방문자가 올라 행동을 취하면 3차원 입체 캐릭터가 실시간으로 동일한 모션을 구현한다. 끊김이나 부자연스러운 영상은 전혀 찾아볼 수 없어 특히 영화관계자들이 관심을 표현했다는 후문이다.

박 총장은 “이 체험관이 앞으로 부산지역의 명소이자 문화산업에 활력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3D 콘텐츠분야는 문화콘텐츠 분야뿐만 아니라 조선ㆍ해양, 관광ㆍ컨벤션, 기계부품 등 부산의 전략산업과 접목할 수도 있어 그 발전가능성이 크다”면서 이라고 말했다.

최첨단 시설 자랑하는 민석도서관

지난 2007년 개관한 동서대 민석도서관은 그 규모와 시설 면에서 부산·경남 사립대 중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연면적 1만4345.04㎡(4339평)규모의 민석도서관은 Dual RFID 학생증을 이용한 무인 대출 반납시스템, 좌석 예약 시스템, 전자동 출입관리 시스템 등을 갖춘 첨단 도서관이다. 열람 좌석수만 2595개에 달해 재학생수 대비 규모는 인근 지역 사립대 중 최대이다.

특히 첨단 시스템을 갖춘 UCC룸과 대형 모니터와 홈시어터 시스템이 구비된 Group A/V Room, A/V Booth 등은 여느 도서관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시설이다.
2·3층 열람실 테이블에서는 도시의 아름다운 야경과 멀리 낙동강이 보이는 아름다운 조망권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소음을 줄이고 편안한 학습 환경을 마련해 주기 위해 바닥을 카펫타일로 시공했다.

민석도서관의 국제 세미나실도 화려한 위용을 자랑한다. 이곳은 지역의 컨밴션 역할을 지원하기 위해 4개국 동시 원격회의를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과 동시통역실을 갖추고 있다. 또한 e-cafe, 공자아카데미 자료실, 정보교육실, 기증문고실, 귀중자료실, 역사관, 박물관 등이 다양한 시설이 마련돼 있다. 
한편 민석도서관은 지역주민에 개방돼 자유로운 대출을 허용하고 있다. 지역 주민이면 누구나 신분증만으로 회원가입이 가능하며 도서관 시설과 소장 자료뿐만 아니라 원문복사·도서 구입신청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열린 도서관이다.


김 형 기자 (craigger@unn.net) | 입력 : 09-11-23 오전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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