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자오퉁대(상해교통대)가 최근 이같은 내용의 세계 5백대 대학 순위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서울대는 자연과학 연구논문성과 15.4점, SCI 논문순위성과 62.6점, 학교 규모 대비 학문성과 17.4점으로 세계 153~201위의 대학 중 하나로 선정됐다.
한국 국적의 대학으로 서울대의 뒤를 이은 것은 연세대. 연세대는 교수의 질 부문에서 21개 분야별 고급 연구원 확보 8.7점, 자연과학 연구논문성과 11.2점, SCI 논문순위성과 42.4점, 학교 규모 대비 학문교육성과 13.9점을 받았다.
4백위권 대학에 오른 한국과학기술원, 포항공대는 각각 자연과학 연구논문성과에서 8.0점, 11.5점, SCI 논문순위성과 42.3점, 32.2점, 학교 규모 대비 학문교육성과 11.2점, 11.7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공대가 한국과학기술원 보다 자연과학 연구논문성과와 학교 규모 대비 학문교육성과에서 다소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성균관대의 경우는 SCI 논문순위성과 부문에서는 포항공대보다 다소 높아 36.5점을 받았고 자연과학연구논문성과, 학교 규모 대비 학문교육성과에서는 각각 5.7점, 9.4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5백위내에 안착한 한양대, 고려대, 경북대는 SCI 논문순위성과와 학교 규모 대비 학문교육성과에서 각각 35.8점과 8.0점, 36.0점과 8.0점, 32.1점과 8.3점을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세계 5백대 대학 순위에서는 미국 대학이 상위 순위를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어 20위권에 17개 대학, 1백위권에 51개 대학이 포진했다. 영국이 20위권에 2개대, 1백위권에 11개대로 미국 다음으로 상위 순위에 많은 대학이 랭크됐으며 20위권에 1개대, 1백위권에 5개대를 올린 일본이 그 뒤를 이어 아시아권 고등교육강국으로서의 이미지를 굳혔다.
한편, 북미 및 라틴 아메리카 대학 순위에서는 하버드대, 스탠포드대, 캘리포니아대 버클리가 각각 1~3위에 올랐고 유럽 대학으로는 캠브리지대, 옥스퍼드대, 임페리얼 컬리지 런던이 최고 순위에 랭크됐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대학 가운데는 동경대와 교토대가 1~2위를 차지했고 호주국립대가 3위에 올랐다.
이번 순위를 내놓은 상하이자오퉁대는 졸업자 수상경력(10%), 교수 수상경력 (20%), 21개 분야별 고급 연구원 확보율(20%), 자연과학 연구논문성과(20%), SCI 논문순위성과(20%), 대학 규모 대비 학문성과(10%)를 반영했다고 선정기준을 밝혔다.
상하이자오퉁대는 인문사회 중심 대학으로 강택민 주석 등을 배출한 교육부 직할 대학. 현재 4천명의 석박사연구생을 포함해 총 1만8천명이 재학 중이다.
평가주체가 일반 대학이라는 점에서 권위를 갖추고 있다고 보기에는 다소 힘들지만 중국 내부에서 인식하는 세계 대학 순위라는 점에서 나름대로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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