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정시모집]국민대
학생부 실반영률 33%...수능 성적이 당락 좌우
수능 탐구영역 반영과목 3과목서 2과목으로 ↓
자연계 모든 전형, 수리‘가’ 응시해야 지원가능
국민대는 2010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총 1,571명을 모집한다. 가군에서는 1198명을, 나군에선 공업디자인학과·음악학부·공연예술학부에 한해 147명을 선발한다. 다군에선 시각디자인학과·실내디자인학과·영상디자인학과·미술학부에서 102명을 뽑는다. 농어촌·전문계고교·기회균형 등 정원 외 특별전형은 나군에서 105명을 모집하며, 취업자 특별전형은 다군에서 19명을 모집한다.
2010학년도 정시모집은 전반적으로 지난해와 동일한 틀을 유지하고 있다. 수능 반영영역과 반영과목별 반영점수가 전년도와 동일하다. 다만 탐구영역의 반영과목이 3과목에서 2과목으로 줄었다. 인문·자연 계열 모두 수리·언어영역을 보기 때문에 수험생 부담을 줄여주자는 취지다.
인문·자연계 일반학생전형은 가군에서만 모집한다. 조형대학·예술대학(일반학생)은 가·나·다군으로 나눠 선발하며, 다군 조형대학 모집단위는 실기고사 없이 수능 100%로만 선발한다.
수능영역별 반영비율은 인문계의 경우 △외국어 33% △언어 24% △탐구 22% △수리 21%를 반영한다. 자연계는 △수리 33% △외국어 24% △탐구 22% △언어 21%로 합격자를 가린다. 예체능계는 언어·외국어·탐구(사회 또는 과학탐구) 등 3개 영역을 동일한 비율로 반영한다.
수리·탐구영역에서 문과대학·사회과학대학·법과대학 일반학생전형은 수리 ‘나’형과 사회탐구 성적만 반영한다. 정원 외 선발에선 농어촌학생·기회균형 특별전형이 이와 동일하다.
자연계는 수리 ‘가’형과 과학탐구만 반영한다. 전문계고교 출신자 특별전형은 모든 모집단위가 수능 탐구영역 중 사회·과학·직업 탐구를 모두 반영한다. 다만 문과대학·사회과학대학·법과대학은 수리 ‘나’형을, 자연계는 수리 ‘가’형만 반영한다. 때문에 자연계의 경우, 모든 전형에서 수리 ‘가’형을 응시해야만 지원할 수 있다.
이번 정시부터 2개 학과를 신설한 게 눈에 띈다. 발효융합학과(41명)와 영상디자인학과(30명)과가 올해 신설된 학과다. 발효융합학과는 발효·생명·보관·디자인·역사 등 인문·자연과학 분야를 아우르는 융합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우리나라 전통발효식품을 세계화시킬 인재를 육성하는 게 목표다. 전통적으로 강점을 보이는 디자인분야에서도 영상디자인학과를 신설했다. 대학측은 “영상커뮤니케이션 시대에서 사회적 수요가 증대될 전문 영상디자이너 양성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일부 모집단위에 변화가 생겼다. 기계자동차공학부는 ‘자동차공학과’와 ‘기계시스템공학부’로, 경제학부는 ‘경제학과’와 ‘국제통상학과’로 분리 모집한다. 행정학과는 ‘행정정책학부’로, 비즈니스 IT학부는 ‘경영정보학부’로, 삼림과학대학의 산림자원학과는 ‘산림환경시스템학과’로, 임산공학과는 ‘임산생명공학과’로 변경, 신입생을 선발한다.
수능성적은 백분위를 활용한다. 일반학생전형 인문자연계 모집단위는 정시 가군에서만 선발하며, 전형요소별 반영비율은 학생부 40%, 수능 60%다. 예체능의 경우 조형대학은 정시 가·나군에서 학생부 30%, 수능 40%, 실기 30%로 선발한다.
정시 다군에서는 시각디자인·영상디자인·실내디자인학과가 별도의 실기고사 없이 수능 100%만으로 합격자를 가린다. 체육학부는 가군, 미술학부는 다군에서 각각 선발한다. 음악학부와 공연예술학부는 전공에 따라 가군과 나군에서 선발하고, 전공별 실기고사를 실시한다.
이번 정시에선 수능 반영영역별 반영비율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인문계의 경우 외국어(33%) 성적이 우수한 학생에게, 자연계는 수리 ‘가’형(33%)이 우수한 학생에게 유리하다. 2009학년도 입시부터 일반학생전형에서 실시하던 논술고사를 폐지했기 때문에 수능과 학생부 만으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따라서 대학별 고사에 취약한 대신 수능과 학생부 성적에 자신 있는 학생에게 유리하다.
[인터뷰]박태훈 입학처장
“중도포기 1.5%, 입학 후 더 만족하는 대학”
학생부 교과 1~5등급 점수 차 0.5점 이하
“국민대는 입학 후에 재학생들이 만족하는 대학이다.” 박태훈 입학처장은 국민대를 이같이 소개했다. 교육 내실화를 위해 전력을 쏟고 있기 때문에 입학 후 만족도가 높다는 얘기다.
실제로 국민대는 2009년도 중앙일보에서 중도포기율이 1.59%에 머물렀다. 이는 수도권 대학 중 11위로, 경쟁대학들에 비해 중도 포기율이 낮다.
‘Higher & Broader’를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있는 만큼 국제화에도 관심이 많다. 박 처장은 “미국 오레곤주립대 등 미국 내 3개 명문대와 복수학위과정을 운영 중”이라며 “매년 10여명의 학생을 이들 대학에 파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교환학생으로 일본·영국·중국·러시아 등 9개국에 매학기 80여명을 파견하고 있다. 해외에서도 매학기 80여명의 외국인 학생이 교환학생으로 초청돼 들어온다.
이번 정시모집에선 학생부 보다는 수능성적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박태훈 처장은 “학생부 실질 반영비율은 33%”라며 “특히 1~5등급 간 점수차가 0.2~0.5점 밖에 안 되기 때문에 학생부 성적이 5등급 이내라면 수능 실질반영비율이 92.6%이다. 따라서 수능성적이 당락을 가를 것”이라고 밝혔다.
학생부 교과등급별 배점은 △1등급 9점 △2등급 8.8 △3등급 8.6 △4등급 8.3 △5등급 7.8점으로 차이가 적다. 반면 6등급과 7등급 사이에선 1.3점으로 벌어진다. 7~8등급의 급간 점수차는 1.5점이다.
수능성적 우수자에 파격 헤택
발효융합학과 등 신설학과 장학금도 마련
국민대는 우수인재 유치를 위해 장학금 제도를 강화했다. 지난해부터 시행된 ‘수능성적 우수장학금’ 대상자로 선정되면 4년간(건축학부는 5년)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인문계는 언어·외국어 영역이 모두 1등급이면서, 수리영역과 탐구영역 합이 평균 2등급 이내면 장학생으로 선발될 수 있다. 자연계는 수리 ‘가’형이 1등급이면서 과학탐구영역 3과목중 2과목이 1등급이면 선발 가능하다. 예·체능 계열은 언어·외국어·탐구영역(2과목) 모두 1등급 안에 들어야 한다.
‘수능성적 우수장학생’으로 선발되면 매학기 도서구입비도 지원받는다. 인문계와 예체능계는 학기당 120만원, 자연계는 480만원이 지원된다. 이밖에도 노트북과 해외연수 경비가 지원되고, 졸업 후 해외대학 석·박사과정 진학 시 유학경비(3년간 매년 2만불씩)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단과대별 입학성적이 1% 이내이면 2년간 등록금 전액을 면제받는다. 모집단위별 입학성적이 10% 이내면 1학기 등록금의 50%를 감면받는다.
신설학과 장학금도 만들어 졌다. 발효융합학과와 영상디자인학과에 신설된 특성화 장학금이 그것. 발효융합학과는 최초 합격자 전원에게, 영상디자인학과는 최초합격자 중 입학성적이 40% 이내인 학생에게 최대 4년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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