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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학연령 하향 방안에 교수들도 반발
한국4년제유아교사양성대학교수협의회, 반대 성명 발표
대통령 직속 미래기획위원회가 저출산 대응 전략의 일환으로 취학연령을 1년 하향하는 방안을 제시하자 교육시민단체, 관련 학회 등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교수들도 반발 대열에 합류하고 나섰다.

'한국4년제유아교사양성대학교수협의회(이하 협의회)'는 26일 "미래기획위원회가 발표한 초등학교 취학연령 하향화 방안은 정부부처, 학부모, 유초중등 교육과정·학제 교육전문가들의 충분한 검토가 반영되지 못한 성급한 발표"라면서 "교육 근간인 학제에 대한 혼선을 초래하고 취학 전 교육의 실종을 초래한다는 점에서 분명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미래기획위원회는 만 5세 아이의 초등학교 취학을 통해 사교육비가 감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으나 실제 사교육 대상이 1년 하향화 되는 결과를 나을 것으로 우려된다"며 "현재도 취학연령의 탄력적인 운영에 따라 자녀를 조기 입학시킬 수 있지만 자녀의 사회적 관계나 학업 적응 등의 문제로 오히려 입학을 유예시키는 부모들이 점점 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협의회는 "영국 캠브리지 프라이머리 리뷰는 현행 영국의 만5세 취학 정책은 문제가 있고 만6세가 될 때까지 취학시키지 말 것을 건의하는 보고서를 제출했다"면서 "이 보고서는 만5세까지는 놀이 중심의 유아교육을 실시하고 6세 이후에 초등학교에 입학, 교육을 받게 하는 것이 학습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 확립과 상위 학교에서 필요한 언어·학습 능력 개발에 효과적이라고 밝히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협희외는 "미래기획위원회가 제안한 만 5세 아이의 취학방안은 참여정부시절에 발표했다 상당한 논란을 거쳐 폐기된 '비전 2030 인적자원 활용 2+5 전략'을 그대로 답습하는 것"이라며 "해당 주무부처, 학계, 학부모의 의견수렴 없이 사회 경제적인 논리에만 입각해 일방적으로 발표한 이번 방안을 강력히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정성민 기자 (bestjsm@unn.net) | 입력 : 09-11-26 오후 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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