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개교 62주년을 맞은 서경대는 지난해 ‘서경비전 1013’을 선포, 2013년까지 국내 10대 교육중심대를 목표로 ‘글로벌 강소(强小)대학’으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 1947년 국내 첫 4년제 야간대학이 전신 = 서경대는 지난 1947년 국내 처음으로 정규 4년제 야간대학으로 인가된 ‘한국대학’으로 출발했다. 이후 ‘국제대학’을 거쳐 1988년 캠퍼스를 서울 성북구 정릉동으로 이전, 1992년 교명을 서경대로 바꾸고 4개 학부 18개 학과의 종합대로 승격, 2008년에는 전학부 주간학과로 전환했다.
지난 2006년에는 개교 60주년에 앞서 국내 10대 교육중심대학으로 재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서경비전 1013’을 선포, UI를 전면 교체하는 등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서경대는 현재 4개 단과대학에 7개 학부 14개 학과의 종합대학으로 대학원, 경영대학원, 미용예술대학원과 14개 부속기관, 12개 부설연구소를 갖췄다. 특히 군사학과와 올해 통합, 신설된 국제비즈니스어학부, 공동학위 프로그램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 실용화·첨단화·국제화 원칙...작지만 강한 대학 = 서경대는 경쟁력 있는 첨단 학문분야를 선별해 집중 지원하고 있다. 단편적인 학생 및 교직원 교류를 탈피한 해외 유명 대학들과의 공동학위과정도 이런 원칙에 따라 내실 있게 운영되고 있다. 서경대 관계자는 “학과 통폐합, 교과과정 전면 개편 등 사회에서 요구하는 실용학문분야를 추구하는 등 3대 핵심과제인 실용화, 첨단화, 국제화를 통해 작지만 강한 세계적인 명문대학으로 도약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경대는 특히 미국 동부의 명문 사립대인 ‘남부뉴햄프셔대학교(Southern New Hampshire University)’와 교육과정 공동운영 협약을 체결 2008학년도부터 경영학부의 회계 및 재무전공의 공동학위제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국내 4년제 대학 중 처음이다. 이 교육과정은 또 국내 처음으로 미국의 학위인증 기관인 NEASC(New England Association of School & College, INC.)의 인증을 받았다. 미국 내 공공기관 및 기업체에 취직하거나 미국 내 대학원(MBA 포함)에 진학 할 경우 경영학 학사학위로 인정받을 수 있다.

■ 미·영 명문대학들과 공동학위 등 활발
남부뉴햄프셔대학교는 투자전문지 배런스(Barron‘s Profile of American Universities)가 선정한 ‘경쟁력을 갖춘 대학’. 여기에는 워싱턴주립대학(Washington State University), 일리노이 주립대학(Illinois State University), 오레곤 주립대학(Oregon State University)이 포함돼있다.
특히 미국 뉴스 앤 월드 리포트(US News & World Report)는 이 대학 경영학부를 최상급 특성화 경영대학(One of the top ‘Specialized Business Schools)으로 분류하고 있다.
또 2010년부터는 서경대 미용예술학과와 영국 국립 ‘치체스터대학교(University of Chichester)’와 공동학위 프로그램이 시행, 두 대학의 학위를 동시에 취득할 수 있게 된다. 서경대 미용예술학과 졸업과 동시에 치체스터대학교의 뷰티 테라피 경영학사(BA in Beauty Therapy Management), 영국정부 및 국제 인증 헤어자격증(National Certificate in Hairdressing), 고급 뷰티 테라피 자격증(Higher National Diploma in Beauty Therapy Science)을 취득할 수 있게 된다.
국립 치체스터대학교는 1839년 설립되어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영국 유수의 국립대학으로 영국 정부의 대학평가기관인 QAA에서 최상급의 평가를 받았고, 대학생들의 학위과정에 대한 만족도에서도 최상위 대학교로 선정된 바 있다.
■ 첨단 교육·연구·복지 시설 ‘유담관’ 개관

서경대는 지난 10월 캠퍼스 내에 김성민 이사장의 호를 딴 ‘유담관’을 개관했다. 연면적 51만㎡의 지하 1층, 지상 19층 규모인 유담관은 학술정보관과 글로벌 에듀케이션 센터, 뷰티아트 교육센터와 서경 스포츠센터 등 교육·연구·복지 등 첨단 시설을 자랑한다.
학술정보관은 정보자료실, 자유열람실, 프레젠테이션룸, 스터디룸, 소극장과 유·무선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과 교직원의 학술연구 및 교양 함양의 메카가 될 전망이다.
또 평생교육과 지역공동체 문화의 중심 건물로 교육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유담관 11층과 5층에는 각각 글로벌 교육센터와 부티아트 교육센터를 설치 해외대학과의 교류를 강화하고 국제 수준의 첨단 교육시스템 도입을 통한 글로벌 인재양성의 요람으로 발전해나간다는 계획이다.
■ 2010학년도 정시 어떻게 뽑나 <김치용 교무처장>

‘다’군서 일반학생 등 1088명 선발
“수능 실질반영률 93%, 당락 좌우”
서경대는 2010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정시 ‘다’군을 통해 일반학생 962명, 농어촌학생 56명, 전문계고교 졸업자 70명 등 총 1088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일반학생전형에서는 실기고사를 실시하는 모집단위와 ‘군사학과’를 제외한 모든 모집단위에서 논술 등 별도의 대학별고사를 치르지 않는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70%에 학생부 성적 30%를 합산해 선발한다. 수능 성적의 실질반영비율이 93%이므로 수능 성적에 의해 합격의 당락이 결정된다고 볼 수 있다. 수능 점수는 백분위점수가 적용된다.
인문·사회계열의 경우 언어 35%, 외국어 35%, 탐구 20%, 수리 10%를 반영하고 이공계열의 경우는 수리 35%, 외국어 35%, 탐구 20%, 언어 10%를 반영한다.
특히 수리 ‘가’형 및 과학탐구 응시자가 이공계열에 지원할 경우 영역별로 가산점이 부여된다.
학생부성적의 반영은 인문·사회계열의 경우 국어 30%, 영어 30%, 사회 30%, 수학 10%이 반영되고 석차등급이 가장 높은 각 3과목씩 총 12과목이 적용된다. 이공계열의 경우 수학 30%, 영어 30%, 과학 30%, 국어 10%로 반영되고 각 교과의 과목 중 석차등급이 가장 높은 각 3과목씩 총 12과목이 적용된다. 예체능계열은 국어, 영어, 사회교과 중 석차등급이 가장 높은 3과목씩 총 9과목을 균등비율로 반영한다.
연극영화학부 영화영상전공과 연기전공, 디자인학부, 음악학부 및 무용예술학과는 실기고사를 치르고, 군사학과는 면접과 체력고사를 실시한다.
김치용 교무처장은 “이번 입시에서 주목할 모집단위로는 국제비즈니스어학부, 미용예술학과, 경영학부 ‘회계재무’전공”이라고 밝혔다.
국제비즈니스어학부는 서경대 특성화 정책인 국제화, 실용화 추진의 일환으로 기존 영어, 일어, 중어 등 어학계열학과를 통합한 학부다. 정원은 일반학생 101명 등 112명으로 반드시 2개 언어(영어, 일·중·노·불어 중 1개 언어 선택)를 복수전공으로 이수해야하며 비즈니스 실무를 학습할 수 있는 교육과정으로 짜여졌다.
미용예술학과의 경우 영국 국립 치체스터대학교와 공동학위과정으로 운영할 예정으로 해외 명문대학에 유학하지 않고도 학위를 딸 수 있는 과정이다. 또 영국정부는 물론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헤어드레싱 자격증, 고급 뷰티 테라피 자격증도 함께 취득할 수 있다.
경영학부 ‘회계재무’ 전공 역시 미국 동부 명문 사립대인 남부 뉴햄프셔대학교 학위를 함께 취득할 수 있다. 미국 내 모든 공공기관이나 기업에 취업시 경영학 학사학위를 인정받을 수 있으며 미국내 MBA를 포함한 대학원 진학시 학사학위로 인정받을 수 있다.
원서접수 기간은 12월 19일부터 24일까지로 인터넷으로만 접수할 수 있다. 문의 서경대 교무처 입학관리과(02-940-7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