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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대학병원 '3D 과' 전공의 지원 제로
대구지역 대학병원들이 최근 전공의 모집을 마감한 결과 일부 병원에서 소위 '3D'과로 지목되고 있는 외과, 흉부외과, 산부인과에 단 한 명도 지원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돼 대구시와 지역 의료계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대한민국 의료특별시, 메디시티' 슬로건을 무색하게 하고 있다.

경북대병원은 최근 2010학년도 전공의 모집을 마감한 결과 모집 정원이 각각 6명, 2명, 2명인 외과, 흉부외과, 산부인과에 지원자가 단 한명도 없었다.

이들 3개 과에 대한 기피현상은 '3D 과'라는 악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매년 이어져온 것이지만 지원자가 단 한명도 없는 기현상은 올해가 처음이다.

영남대병원도 같은 기간 전공의 모집을 마감한 결과 각각 2명과 1명을 모집하는 산부인과와 흉부외과에 지원자가 없었고 모집정원 6명의 외과도 지원자 수는 절반인 3명에 그쳤다.

대구파티마병원에서도 2명을 모집하는 산부인과에 지원자가 없었고 3명을 모집하는 외과도 1명만 지원했다.

지역 모 병원 관계자는 "그동안 3D과에 대한 기피현상은 있어왔지만 올해처럼 지원자가 전혀 없는 경우는 처음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 입력 : 09-12-04 오후 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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