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섭 전 KBS 이사, 15일 동의대 교수로 복직
학교의 허가 없이 KBS 이사직을 수행했다는 등의 이유로 동의대 교수직에서 해임됐던 신태섭 전 KBS 이사가 해임된 지 18개월만인 오는 15일 동의대 광고홍보학과 교수로 복직한다.
신 교수는 학교 허가 없이 KBS 이사를 겸직했고, 2006년 9월부터 2008년 4월까지 KBS 이사회 참석문제로 수업에 차질을 줬다는 이유로 지난해 6월 해임되자 '해임무효 확인소송'을 냈고, 대법원은 지난달 17일 원고승소한 원심을 확정했다.
앞서 1ㆍ2심 재판부는 "KBS 이사회의 구성목적을 고려할 때 민간업체의 사외이사와 같다고 볼 수 없어 겸직 허가 대상이 아니다"면서 "허가 대상이라 하더라도 신 교수의 이사직 수행에 대학 측이 사회봉사 점수까지 부여했던 점으로 미뤄 이사직 수행을 사실상 승인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원고의 손을 들어줬다.
신 교수는 10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정상과 상식을 회복하고, 학생들에게 돌아갈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면서 "학생들과 열심히 생활하면서 제가 할 수 있고, 해야 할 일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입력 : 09-12-10 오후 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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