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가 국가 전염병 위기단계를 ‘심각’에서 ‘경계’단계로 하향 조정한 가운데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는 당분간 현 대응 조치를 유지키로 했다.
교과부는 10일 신종플루 위기단계 하향 조정에 따라 ‘신종플루 대응계획’을 발표했다. 교과부에 따르면 그 동안 교과부 장관이 본부장을 맡았던 ‘중앙인플루엔자수습본부’는 ‘심각’ 단계 이전인 ‘학교 신종플루 대책반(반장: 기획조정실장)’ 체제로 전환된다. 시도교육청은 부교육감이, 지역교육청은 교육장이 각각 책임자로 대책반을 운영한다.
그러나 교과부는 조직 체제의 경우 심각 단계 이전으로 전환했지만 대응 조치는 현행을 고수할 방침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초·중·고 동계방학 시작이 2주 정도 남아 있고 학생에 대한 예방접종이 종료되지 않았다”면서 “접종이 끝나더라도 항체형성에 일정한 기간이 경과돼야 한다는 점을 고려해 심각단계 이전부터 시행해오던 현행 대응조치들을 당분간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각급 학교는 ‘신종플루 예방 및 관리 대응지침’과 시·도교육청 ‘휴업기준’에 따라 개인위생 교육·각종행사에 대한 대책 마련·환자격리·휴업 등의 대응 조치를 시행해야 한다. 단 등교 시 전교생 대상으로 실시되던 발열감시는 예방 접종 후 항체형성에 필요한 기간이 경과할 때까지만 한시적으로 시행하도록 했다.
한편 교과부는 초·중·고생 예방 접종이 종료되고 동계방학이 시작된 이후에는 대응 조치를 완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