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강문화산업대학이 주머니가 가벼운 학생들을 위해 14일 이색 해외여행 프로그램인 ‘문화캐러반’을 운영하겠다고 밝혀 화제다.
문화캐러반은 세계 문화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 곤셉으로, 유럽·중국·일본·네팔 등 다양한 지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여행 프로그램이다. 재학 기간 중 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를 체험토록 하겠다는 게 프로그램의 취지다.
교수 1인과 학생 3~5인으로 문화캐러반팀을 구성, 해외 특정지역을 탐험한 후 문화콘텐츠 결과물을 발표하는 게 과제다.
올해에는 ‘세계 공공 디자인 산책’ ‘ 해외 Living Design 탐구’ ‘걸어서 세계 속으로’ ‘히말라야 트레킹’ ‘한라에서 백두까지’ ‘글로벌 문화봉사단’ ‘Eco Bike Tour’ 등 7개 여행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서류 심사와 면접을 통해 각 팀원을 공개 모집했으며, 전체 여행 비용의 60%를 대학이 부담한다.
프로그램 중 ‘글로벌 문화봉사단’은 중국 길림성의 한 초등학교를 방문해 현지 학교의 벽화그리기, 교육, 공연 등 자원봉사를 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리더로서의 덕목과 자질을 배우고, 고구려 유적지가 산재한 중국의 동북공정에서 고구려 영토를 통한 역사의식을 고취할 수 있다.
최설(청강문화산업대학 푸드스타일리스트과 1) 씨는 “중국에서 한글전용 교육과 한민족 전통교육을 하고 있는 초등학교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한다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설렌다. 몇 달 간 준비한 공연과 종이접기 프로그램을 통해 봉사활동도 하면서 고구려 유적지를 돌아볼 수 있어 매우 좋은 기회이자, 의미 있는 여행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히말라야 트래킹’에 지원한 강재우(컴퓨터게임과 1) 씨는 “20대에만 할 수 있는 도전이 될 것 같아 히말라야 트레킹 프로그램에 지원했다. 1기 히말라야 트레킹 선배님들과 지도교수님, 올해 2기 참여자들이 모여 여행 목표, 방법 등을 함께 공부하고, 각자 포지션을 나누고 미리 산행을 통해 실전 연습을 해보는 등 여행 준비 과정도 실제 여행 못지않게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극한의 도전이 젊은 날의 큰 재산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양정윤 문화정보센터장은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는 것이 각 분야의 전문 인력으로 성장해 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되리라고 판단했기 때문에 이번 여행 지원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