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가장 요구하는 능력으로 기업 CEO들은 적용력을 꼽았다. 적용력은 6점 척도에서 5.16점으로 100점 만점 환산시 86.2점에 달해 상대적으로 기업에서 가장 요구하는 능력으로 평가됐으며 요구수준도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본능력과 세계관, 조직관, 가치관, 인성관, 적용력, 기타 등으로 구분해 실시한 인재에 대한 요구도 조사 결과 5점 이상 즉 ‘중요하다’고 평가받은 세부 능력은 총 6가지. 업무적응능력(5.44점), 문제해결능력(5.29점), 학습능력(5.21점), 전공활용능력(5.17점), 외국어구사능력(5.08), 유연한 사고력(5.04점) 등 기업 CEO들이 가장 요구하고 있는 세부 능력 6가지 중 외국어구사능력을 제외하고는 5가지 모두 적용력에 관련된 능력이었다. 그만큼 기업 CEO들이 적용력을 매우 중요하게 보고 있다는 사실을 단적으로 드러냈다.
적용력과 관련된 하위 능력의 경우도 보다 추상적인 능력보다 구체적인 능력을 더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상적인 능력인 유연한 사고력, 분석력, 판단력 보다는 업무적응능력, 문제해결능력, 전공활용능력 등에 대한 요구도가 더 크게 나타난 것. 이는 특히 업무에 즉각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결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는 구체적 적용력에 대한 기업 CEO들의 선호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또 응답한 기업 CEO들의 특성별로 비서울 지역 기업의 적용력에 대한 요구가 서울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보고서는 서울지역에 다양한 전공의 인력들이 상대적으로 더 많은 현실에 반해 불만족스러운 비서울지역 기업의 요구도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했다.
그 외에 기업 CEO들은 세계관(4.91점), 가치관(4.77점), 인성관(4.73점), 조직관(4.67점), 기본능력(4.62점) 등의 순으로 높은 요구도를 보였다. 특히 적용력 가운데 전공활용능력과 관련 대학교육효과를 6점 만점에 4.48점(100점 만점 환산시 74.7점)으로 비교적 높게 인식함에 따라 전공교육에 대해 어느 정도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각 능력별로 보면 세계관의 경우 외국어 구사능력에 대한 요구도가 가장 높아 국제감각(4.93점)과 세계화마인드(4.72점)보다 중요시됐으며 가치관과 관련해서는 창의력과 도전정신(이상 4.94점)이 윤리의식(4.40점)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요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기업 CEO들은 추상적인 윤리의식 보다는 기업의 실질적인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창의력과 도전정신을 더 우선시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보고서는 추후 지식정보사회로 전환되면서 지식과 정보의 유통과 관련 윤리의식 등이 더 중요시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인성관과 관련, 적극성(4.94점)에 대한 요구가 가장 컸으며 예절 및 태도(4.49점)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예의바르기만한 수동적인 직원의 모습 보다는 리더십을 발휘할 줄 아는 능동적인 직원들의 모습을 더 기대하는 CEO들의 인식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조직에 대한 이해력, 대인관계, 상호협력체제 구축 등의 세부항목으로 구성된 조직관은 항목간 별 차이없이 비교적 높은 요구도를 보였으며 기본능력의 경우 기술관련 업무상식(4.70점)에 대한 요구수준이 가장 높았고 지식관련 업무상식(4.66점), 추진력(4.62점), 의사표현력(4.59점)의 순으로 요구도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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