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들이 재학생들의 독서문화를 장려하고 있는 가운데, 대구보건대학(총장 남성희)이 내년부터 ‘독서마일리지제’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독서마일리지는 재학생들이 중앙도서관에서 선정한 우수도서 250권 중 도서를 선택해 책을 읽고 간단한 독서감상문을 제출하면 인증절차에 따라서 마일리지를 적립하는 제도다. 도서 1권당 1마일리지가 적립되며, 대학은 20마일리지 이상 적립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고 졸업 시 독서인증서를 교부하는 제도다.
대구보건대학이 독서문화 보급에 나선 것은 지난 2007년부터 도입한 ‘독서경영’의 일환이다. 독서경영은 1년에 80권 이상 다독자로 알려진 남성희 총장이 도입했다. 남 총장은 3년 동안 <배려> <세계명문가의 자녀교육> <주식회사 장성군> <남한산성> <고슴도치의 우아함> <행복한 논어 읽기> 등 9권을 전교직원에게 배포했다. 오는 2010년 시무식에는 <그린 이즈 머니(Green is Money, 위즈덤하우스)>를 선물한다.
대학은 책을 선물하고 독후감 제출자를 포상하며, 도서에서 얻은 지식의 업무적용사례 캠페인을 진행하는 한편, 저자 초청 특강 등을 하고 있다. 남 총장은 “최근 인터넷 등을 통해 쉽게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지만 책을 정독해 얻은 지식과 는 비교할 수 없다”면서 “더 많은 이웃들이 책과 가까이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