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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 지원자 40%, “의치학대학원 진학 ”
대입수험생들, 의학계열 우회지원 현상 확산
올해 대학입시에서 이공계에 지원한 학생의 40%가 의치학전문대학원에 진학하기 위해 이공계 관련 학과에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10명 중 6명은 학부 졸업 후 의치학전문대학원 진학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의학계열 우회지원 현상이 크게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의학전문대학원 진학 전문교육센터인 서울메디컬스쿨과 인터넷 대입 원서접수 회사인 유웨이가 지난 달 4일부터 2주간 2005학년도 대입에서 이공계를 지원한 8백7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동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1%는 “의치학전문대학원에 진학하기 위해 이공계의 관련 학과를 지원했다”고 답했다. 또 64%가 “학부를 마친 후 의치학전문대학원 진학에 관심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들이 이공계에서 학업을 마친 후 의치학전문대학원에 대거 진학할 경우 실질적인 이공계 인력의 공동화 현상이 더욱 가중될 수 있어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또한 이들이 의치학전문대학원 진학에 실패 후 다시 이공계 분야에서 일하게 될 경우 업무의 능률성 문제도 제기될 수 있으며 실질적인 이공계 인력의 전문화가 곤란해질 수 있다는 점도 우려를 낳는 이유로 꼽히고 있다.

생명과학 분야 자체에 흡수될 인력의 수준과 개인의 의지가 얼마나 될지도 의문이라는 것.

이번 설문을 담당한 관계자는 "응답자의 55%는 생명과학관련 이공계열로 생명과학관련 이공계열을 통한 의학계열 우회 지원 현상이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며 "의치학전문대학원 제도가 정착된 미국과 같이 생명과학관련 이공계 출신자의 의치학전문대학원 진학률이 다른 학과보다 월등히 높아질 것"으로 내다 봤다.

2006학년도 의치학전문대학원은 의학전문대학원 6백59명, 치의학전문대학원 4백20명 등 총 1천79명의 입학생을 선발하게 되며 의학 및 치의학입문시험은 지난 해와 마찬가지로 8월에 치러질 예정이다.

윤지은 국장 기자 (alice@unn.net) | 입력 : 05-03-02 오후 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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