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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의대, 교수 외부 연구비 수혜율 '최대'
10명 중 9명... 지원총액은 서울대 1위 370억
전국 41개 의대 중 교수의 외부 연구비 수혜율이 가장 높은 대학은 충북의대로 10명 중 9명이 지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외부 연구비 지원 총 규모가 가장 큰 대학은 서울대이며 전체 교수 1인당 연구비도 서울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의과대학장협의회가 최근 발간한 의과대학교육현황에 따르면 2003년 충북의대는 전체 교수 1백13명 가운데 1백9명이 외부 연구비를 받아 96%로 가장 높은 지원수혜율을 보였다.

전남의대가 1백60명 중 1백30명이 연구비 지원을 받아 81%, 성균관대 의대가 4백22명 중 2백58명의 외부지원이 이뤄져 61%로 그 뒤를 이었다.

그 밖에 인하대 의대 50%(82/165명), 이화여대 의대 47%(91/194명)의 순이었다.

또 외부 연구비 규모가 가장 큰 대학은 서울대 의대로 총 3백69억6천만원을 지원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백33억6천6백만원을 기록한 연세대 의대보다 1백30억 가량 많은 금액이다.

가톨릭대 의대가 1백49억7천5백만원, 성균관대 의대가 1백26억7백만원, 고려대 의대가 77억2천만원으로 각각 가장 많은 외부 지원금을 받은 서울대 의대, 연세대 의대의 뒤를 따랐다.

한편 교외연구비와 학내 연구비를 합한 교내외 연구비 총액도 서울대 의대가 3백97억2천8백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연세대 의대는 2백41억6천5백만원으로 서울대 의대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지원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톨릭대 의대 1백58억4천6백만원, 성균관대 의대 1백28억3천4백만원, 울산대 의대 90억6천6백만원의 순인 것으로 집계됐다.

외부 연구비 총액 대비 교내외 연구비 총액에서 상대적으로 고려대 의대는 외부 연구비 상위 순위에 들었으나 교내외 연구비 총액 순위에서는 밀려 학내 연구비보다는 외부 연구비 지원이 많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울산대 의대는 외부 연구비 상위 순위에는 들지 못했으나 교내외 연구비 총액에서는 고려대를 누르고 순위권에 진입, 학내 연구비 지원이 외부 지원보다 크게 많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또 연구비 지원을 받지 못한 교수를 포함 전체 의대 교수 1인당 연구비에서도 서울대 의대가 1억9백만원으로 역시 가장 규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5천6백만원의 연세대 의대, 3천6백만원의 전남대 의대가 그 뒤를 따랐다. 이외에 전북대 의대가 3천4백만원, 성균관대 의대가 3천2백만원의 순이었다.

그러나 연구비를 지원받은 교수 1인당 연구비에서는 오히려 연세대가 서울대를 앞섰다. 연세대 의대가 3억9백만원을 기록해 서울대 의대의 1억5천6백만원의 두 배 가량 더 많은 지원을 받았다.

이어 고려대 의대(1억5천4백만원), 아주대 의대(7천5백만원), 제주대 의대(6천1백만원)의 순이었다.

연구 지원 수혜 교수 1인당 연구비가 전체 교수 1인당 연구비 대비 2억이 많은 연세대의 경우는 특히 일부 교수들에게 연구비 지원이 치중됐던 것으로 보인다. 고려대 의대, 아주대 의대, 제주대 의대도 연세대와 유사한 상황으로 보이며 오히려 전남대 의대, 전북대 의대, 성균관대 의대는 상대적으로 교수간 고른 지원이 이뤄졌던 것으로 해석된다.

윤지은 국장 기자 (alice@unn.net) | 입력 : 05-03-08 오후 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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