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화, 세계의 대학 위한 효과적인 수단"
이장무 서울대총장 신년사, "대학의 생명은 자유와 개방성"
이장무 서울대 총장은 4일 서울대가 지향하는 '세계의 대학', '인류의 대학'이 되기 위한 효과적인 수단으로 법인화를 꼽았다. 또 대학의 소명에 충실하기 위해서는 대학의 생명인 자유와 개방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총장은 이날 오전 교내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경인년 새해는 법인화 등으로 서울대학교가 대전환을 맞는 역사적인 한 해가 될 것"이라면서 "서울대의 미래는 이 대전환을 계기로 우리 스스로가 '서울대다움'을 어떻게 발견하고 실현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추진하고 있는 법인화는 '서울대다움'을 구현하는 효과적인 수단이 될 것"이라며 "학문적 자유와 도전, 지성인에게 필요한 긴 호흡과 여유를 제도적, 재정적으로 견실히 뒷받침할 대학을 구축하는 일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또 세계의 대학이 되기 위해서는 대학의 소명에 충실해야하고, 이를 위해서는 대학의 기본인 자유와 개방성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이 총장은 "학문과 사상의 자유, 대학인의 자율성이 보장되어야 대학이 창의적 지식 창출과 실천적 지성의 배양이라는 본연의 임무를 다할 수 있다"면서 "자유와 개방성이야말로 대학의 생명"이라고 말했다.
법인화를 통해서는 ▲기초학문과 응용학문의 통합 ▲교육과 연구의 통합 ▲학문간 융합 ▲지식과 실천의 통합을 이뤄야한다고 밝혔다. 그는 "자유와 개방, 융합을 통해 창의적 지식과 기술을 창출해 인류사회에 봉사하고 세계와의 소통 속에 우리의 가치를 보편화시켜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밖에 경제위기와 사회양극화 극복을 위한 동반자사회운동의 지속 추진, 기초교육과 인성교육 강화,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역량을 지속하기 위한 방안, 잠재력 있는 학생 선발과 교육의 질 제고를 위한 방안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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