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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담당이라면 "'이영표'같은 인재 뽑겠다"
대학생 포함 20대 구직자 878명 대상, 본사 캠퍼스라이프 설문조사결과
구직자들이 생각하는 기업의 인재는 태극전사 중 어떤 스타일의 선수일까?

대학생을 포함한 20대 구직자들은 자신이 기업의 인사담당자라면 태극전사 중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비는 이영표 선수' 같은 인재를 뽑겠다고 답해 '근면 성실'이 기업 인사담당자들에게 가장 어필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사 대학생활포털 캠퍼스라이프(www.campuslife.co.kr 대표 홍남석)와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대학생을 포함해 20대 구직자 8백78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는 박지성 선수' 스타일을 제치고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비는 이영표 선수' 같은 스타일이 기업이 원하는 인재라고 예상했다.

이영표 선수를 꼽은 응답자는 37.3%. 10명 중 4명 가량이 근면 성실의 표본으로 알려진 이영표 선수 스타일에 가장 높은 점수를 줬다. 반면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는 박지성 선수'라고 답한 응답자는 30.6%로 어느 역할을 맡겨도 잘해내는 개인적 역량보다 근면 성실한 태도가 기업에 더 어필할 것이라고 생각한 셈.

결국 두 선수를 꼽은 응답자는 67%를 넘어서면서 구직자의 입장에서는 이들 두 태극전사가 가장 우수한 인재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면접관들이 첫 인상 중 가장 관심 있게 볼 것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은 절반 이상(52.1%)이 말투 및 자세를 꼽아 가장 많았으며 10명 중 3명은 자신감이라고 답해 그 뒤를 이었다. 눈빛(9.45%), 외모(6.04%) 순.

또 면접관이라면 가장 중요하게 볼 것으로 실무경험을 꼽은 응답자가 68%로 가장 많았다. 이외에도 자격증 취득 여부(10.8%), 대학성적(10.7) 등이 꼽혔다.

기업 측으로부터 받는 ‘면접비’의 적정 수준에 대해서는 41.2%가 '3만원'이라고 응답해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2만원(28.13%), 1만원(11.85%) 등의 순이었다. 10명 중 1명은 5만 원 이상의 면접비가 적정수준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조사를 실시한 사람인은 "역할을 바꿔 보면 면접장에서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조사 결과 인사담당자들이 원하는 것과 구직자가 원하는 것의 격차가 크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윤지은 국장 기자 (alice@unn.net) | 입력 : 06-06-20 오후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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