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국상장사협의회가 국내 673개 상장사 임원 1만1천779명의 신상을 조사분석한 결과 ‘서울 출신으로 경기고를 졸업하고 서울대를 나와 강남에 거주하며 골프를 즐기는 50대’가 국내 상장법인 임원들의 평균 모델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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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가 9.3%로 그 뒤를 이었으며 연세대 8.3%, 한양대 6.7%, 성균관대 5.4%, 부산대 4.2%, 영남대 3.0%, 중앙대.인하대 2.8%, 경북대 2.3%, 한국외대 2.2%, 동국대 2.1%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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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신지역별 편중성도 상당한 수준에 달했다. 서울이 29.7%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경북이 11.2%, 경남이 10.3%로 그 뒤를 따랐다. 이외에도 경기 6.2%, 충남 6.0%, 전남 5.1%, 대구 4.5%, 전북 4.3%, 충북 3.7%, 강원 2.9% 등의 순.
거주지역 비율도 서울 강남구가 29.5%로 가장 높았다. 서울 서초구 20.2%, 경기 성남시 14.8%, 서울 송파구 12.6% 등의 순이었다. 그러나 강남구, 서초구, 성남시, 송파구 등 이른바 강남지역에 거주하는 비율은 77.1%에 달했다. 10명 중 7~8명이 소위 강남권에 거주하고 있는 셈이다. 이밖에 서울 양천구 8.0%, 경기 고양시 7.9%, 경기 용인시 7.7%, 서울 용산구 5.8%, 서울 영등포구.동작구 4.8% 등으로 조사됐다.
연령대는 50대가 49.1%로 가장 많았다. 40대 33.2%, 60대 12.5%, 30대 2.3%, 70대 2.1%, 80대 이상 0.6%, 20대 0.1% 등으로 평균 연령은 52.8세. 최고령 임원은 조명주 이화산업 이사로 올해 백수를 맞았으며 최연소 임원은 박도현 천일고속 상무(28세)로 아직 20대 후반이다.
한편 취미는 골프(33.0%)와 등산(21.2%)이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성씨 비율은 김씨 19.2%, 이씨 16.1%, 박씨 7.8%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