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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대, 2년 연속 등록금 동결
교재비도 동결‥차상위계층 위한 교내 장학금은 확대

한국방송통신대(총장 장시원·이하 방통대)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등록금과 교재비를 동결키로 했다. 

방통대는 11일 "등록금 동결로 인해 예상되는 세입 예산 부족분에 대해서는 업무추진비를 포함해 경상비를 줄이는 등 세출 절감을 위해 노력해나갈 예정"이라면서 "또한 평균 6만원 정도인 교재비도 동결하는 대신, 공급시스템 개선 등을 통해 원가절감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고 밝혔다.


방통대가 2년 연속 등록금과 교재비를 동결한 것은 경제난이 계속되는 가운데 재학생 대부분이 중산층임을 감안, 학생들의 경제적 고통을 분담하겠다는 취지에서다.

반면 방통대는 등록금 동결에도 불구하고 장학금 지급은 확대할 방침이다. 방통대 관계자는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지급돼 온 국가장학금은 지급 기준이 까다롭다"며 "올해에는 국가장학금을 받지 못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내 장학급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의 경우 국가장학금을 받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학생은 190여 명이었지만 올해에는 270여 명으로 늘게 된다.

장시원 총장은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교육 기회를 포기하는 국민이 한 분도 없기를 바란다"며 "긴축재정 운영을 통해 예산부족분을 만회하면서도 차상위계층 등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장학금에는 예산을 확대 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홍여진 기자 (dike@unn.net) | 입력 : 10-01-11 오후 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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