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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베트남 고교 한국어 교육 공식화 ‘구슬땀’
11~15일 ‘한국어 제2외국어’ 채택 협의 위해 방문
조선대가 베트남 고교에서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공식 교육케 하기 위한 작업에 나선다. 조선대는 지난 2008년 10월 국내 대학 중 최초로 베트남 호치민에 한국어교육기관인 세종한국어학당을 개설한 바 있다.

공식화 작업을 위해 조선대는 황병하 대외협력처장(외국어대학 아랍어과), 김하림 교수(외국어대학 중국어문화학과), 이승권 교수(외국어대학 프랑스어과) 등으로 이뤄진 방문단을 구성, 11~15일 베트남을 방문해 현지 고교와 정부 측의 한국어교육 정책 수립에 대한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한다.

이에 따라 우선 지난 11일에는 조선대와 베트남 호치민 국립인문사회과학대 한국학센터가 ‘다문화사회와 한국어교육’을 주제로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하고 학술교류 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다문화 사회에서의 한국어의 역할·기능을 중심 주제로 이뤄졌으며 △김하림 교수는 ‘한국 내 중국유학생 다문화 연구’ △이승권 교수는 ‘프랑스 다문화사회 연구’ △황병하 처장은 ‘한국 무슬림유학생 다문화 연구’ △호광수 교수는 ‘베트남 한국어교육 현황과 발전방안’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또 베트남 측에서도 논문 4편을 발표했다.

12일에는 세종한국어학당 운영 현황 파악과 재학생 면담·설문조사 등을 실시한다. 이어 13일에는 호치민시에 소재한 마리꾸리고교를 방문해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선정하는 문제를 논의한 뒤 한국투자기업 상공인협회·호치민 외국어정보대 등을 방문한다.

조선대는 “베트남 방문, 한국어 교육 공식화 노력 등을 통해 조선대가 베트남 내 한국어교육 대표기관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탄탄히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베트남 고교에서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채택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민현희 기자 (mhhph@unn.net) | 입력 : 10-01-12 오전 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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