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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권 휴학 많고 비수도권 제적 는다
올 4월 영남대, 계명대 1만명 이상 휴학
원광대, 영남대 각 9백여명 제적
휴학생이 가장 많은 대학은 어디이며 제적생을 가장 많이 낸 대학은 어디일까?

올해 4월 1일 현재 1만1천9백여명의 학생이 휴학 중인 영남대가 가장 휴학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계명대도 1만여명을 상회하며 휴학생이 많은 대학으로 꼽혔다.

제적생을 가장 많이 낸 대학은 역시 올해 4월 1일 기준으로 9백23명이 제적된 원광대인 것으로 드러났다. 휴학생이 가장 많았던 영남대는 원광대보다 3명이 적은 9백20명이 제적돼 제적생 많은 대학으로도 이름을 올렸다.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4월 1일을 기준으로 가장 휴학생이 많은 대학은 영남대로 1만1천9백여명이 휴학상태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계명대가 1만9백여명으로 그 뒤를 따랐다. 이들 두 대학은 휴학생이 1만명에 달했다.

대구대 9천7백여명, 조선대 9천4백90명, 인하대 9천4백46명, 동아대 9천3백명, 부경대 9천2백81명, 고려대(서울) 9천43명 등 9천명이상은 영남대, 계명대 등 1만명이상의 2개 대학을 포함해 모두 8개교였다.

이밖에도 충남대 8천65명, 동의대 7천9백15명, 원광대 7천8백65명, 전북대 7천7백53명 등의 순으로 휴학생이 많았다.

휴학생이 많은 상위 10개 대학의 경우 가장 휴학생이 많은 영남대를 비롯 2~3위권의 계명대, 대구대가 대구경북권역에 포함돼 휴학이 이들 지역에서 특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동아대(6위), 부경대(7위), 동의대(10위) 등 3개 대학은 영남권에 소재해 대구경북권역을 포함한 이들 영남권에 휴학생들의 분포가 컸다.

서울소재 대학 중에서는 고려대의 휴학생이 9천여명으로 가장 많았다. 한양대와 연세대가 각각 7천5백여명으로 비교적 서울소재 대학 중 휴학생이 많았다.

한편 제적생이 많은 대학은 올해 4월 1일 기준으로 9백23명이 자퇴, 혹은 제적당한 원광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남대가 9백20명으로 그 다음으로 많았으며 호서대 8백75명, 조선대 8백42명, 계명대 7백64명의 순이었다.

제적생이 많은 상위 20위권 대학 중에 서울소재 대학은 없었으며 수도권 소재 대학도 수원대 1개교에 불과했다.

특히 비수도권 소재 대학들이 상대적으로 수도권이나 서울소재 대학들에 비해 제적생을 훨씬 많이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가정형편에 의한 불가피한 자퇴를 포함해 타 대학으로의 편입이나 학과 공부에 대한 열의부족현상이 한층 더 심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자료 분석결과 전체 대학 중 59만7천여명이 휴학원을 낸 상태이며 5만2천3백여명이 학교로부터 제적을 당거나 자퇴했다. 또 5백명이상의 제적생을 낸 대학은 전체 4년제 국공립대 및 사립대을 포함해 총 31개 대학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휴학생의 경우 전년 대비 2만8천명이 증가했으나 제적생은 1천5백명 가량 줄은 것으로 지난 2003년과 비교하면 휴학생은 4만3천명 늘고 제적생은 6백여명 증가한 수준이다.

윤지은 국장 기자 (alice@unn.net) | 입력 : 05-11-19 오후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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