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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 '재래시장 살리기' 나서
대전 중앙시장 내 ‘한남대학교 재래시장 연구소’개소
한남대(총장 이상윤)가 재래시장 살리기에 나섰다.

한남대는 지난 14일 오후 3시 대전 중앙시장 내 중구청 고객지원센터에서 전국시장 연합회 및 대전시시장연합회와 함께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한남대학교 재래시장 연구소’ 현판식 및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최근 서민경제를 대표하는 재래시장이 백화점과 대형할인업체의 경쟁에 밀려 나날이 침체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개소식은 재래시장의 상인들은 물론 재래시장 만의 독특한 특성에 대해 향수를 느끼고 침체를 아쉬워하던 이들에게는 희소식이 되고 있다.

이번 개소식은 또 국내 대학에서는 최초로 재래시장 한복판에 연구소를 설립하는 동시에 대학과 시장상인들이 주체가 되어 회생방안을 함께 모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학교측은 밝혔다.

한남대는 이 대학 경상대 교수와 연구원, 시장상인 대표가 주축이 돼 재래시장 유통분야, 경영분야, 마케팅 분야, 이벤트분야, 활성화모델분야, 전자상거래분야 등 총 6개 분야에 걸친 교육과정·교재 및 컨설팅 방안을 개발하는 한편 오는 21일부터 내달 5일까지 ‘상인CEO과정’, ‘고객만족 및 의식혁신’ 등의 관련 교육을 연구소 세미나실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이 대학은 이미 지난 7월 대전시 상인연합회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8월부터 시범운영을 통해 연구소 개소를 준비하는 한편 재래시장 활성화 프로그램 공동연구에 착수했다.

한편 연구소를 설립한 이덕훈 소장(경영학과 교수)은 “이번 연구소 개소를 통해 시장상인들이 자생적으로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대학의 고급 인프라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윤지은 국장 기자 (alice@unn.net) | 입력 : 05-11-16 오후 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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