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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실습’ 산기대의 취업 무기
현장실무경험 쌓으며 전공학점 취득도

한국산업기술대(총장 최준영, 이하 산기대)는 2, 3학년 재학생 3명 중 1명꼴인 870명이 겨울방학도 잊은 체 ‘프로젝트 실습’에 참여하고 있다.

20일 산기대에 따르면, 이 대학은 지난 2000년부터 프로젝트 실습을 시행하고 있다. 이는 전공과 관련된 산업현장에서 실무경험을 쌓으며 전공학점도 취득하는 제도다. 대상은 주로 2, 3학년생들이며 4학점을 따기 위해서는 8주간 하루 8시간을 근무해야 한다. 기업 현장에서 실무를 배워야 하는 것이다.

앞서 프로젝트 실습을 이수한 선배들이 취업시장에서 맹위를 떨쳐왔기 때문인지 학생들의 참여가 활발하다. 취업난이 극심했던 지난해 산기대는 교과부가 발표한 취업률 통계조사에서 정규직취업률 전국 1위(70.1%ㆍ졸업생 1000명 이상 4년제 대학 기준)를 기록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학교 측은 프로젝트실습을 최대 18학점까지 취득할 수 있도록 확대 인정하는 것은 물론, 프로젝트실습을 이수한 학생이 기업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경우 해외산업현장 연수를 지원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최웅세 학생처장은 ”최근 대학생들의 실력이 상향 평준화되다 보니 기본적인 ‘취업 스펙’으로는 우열을 가리기 어렵다”며 “기업들이 실전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인재를 선호하는 경향이 일반화되면서 앞으로는 현장실무 경험이 취업을 위한 ‘필수 스펙’으로 정착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윤수경 기자 (skyoon@unn.net) | 입력 : 10-01-21 오후 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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