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잘사는 학생이 등록금 5만원 더낸다’
'학우사랑 등록금제' 시행, 학생 대표가 제안
어려운 학생 돕기위해 학생들 스스로 나서
울산대는 경제적으로 여유있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5만원을 더 내 어려운 학생들을 돕는 ‘학우사랑 등록금제’를 시행하겠다고 24일 밝혔다.
‘학우사랑 등록금제’는 울산대 재학생 대표들이 제안한 것으로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스스로 등록금 5만원을 더 내자는 캠페인이다. 울산대 측은 지난 21일 대학·교수·학생 대표로 구성된 대학발전위원회에서 어려운 경제여건을 고려해 등록금 동결을 결정했으나 이번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나섰다.
학생 대표 측은 “등록금으로 인해 학부모들의 고충이 큰 만큼 사정이 어려운 학우를 돕는다는 차원에서 제안하게 됐다”며 “‘학우사랑 등록금제’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하는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준금 울산대 기획처장은 “학생들 스스로 나서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배려하는 모습이 아름다웠다”며 “국내 최초로 시행되는 이번 제도가 잘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학우사랑 등록금제’에 참여하고자 하는 학생들은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된다. ‘학우사랑 등록금제에 동참하시겠습니까’란 아이콘에서 ‘동참’을 클릭하면 5만 원이 더 부가된 고지서를,‘불참’을 클릭하면 동결된 등록금 고지서를 출력하게 된다.
ⓒ 한국대학신문(http://unn.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