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봉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열린우리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1년부터 올해까지 최근 5년간 서울지역 소재 대규모 6개 대학의 교직원 자녀 입학 현황을 살펴본 결과 이들 대학에서만 총 2백62명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자료가 제출된 대학은 경희대, 동국대, 서울산업대, 한국외대, 한양대, 홍익대 등 총 6개교로 이들 대학 중 해당 기간 동안 한양대에 가장 많은 교직원 자녀가 입학했다. 2001년 14명, 2002년 17명, 2003년 20명, 2004년 12명, 2005년 19명 등 총 82명에 달해 이들 6개교 교직원 자녀 입학자의 30%를 상회했다. 6개교에서 해당 교직원 자녀가 입학한 경우 10명 중 3명은 부모 중 적어도 한 명이 한양대에 근무하는 셈.
홍익대가 67명으로 6개교 중 두 번째로 많았다. 2001년부터 올해까지 각 해당연도에 입학한 교직원 자녀는 11명, 18명, 21명, 11명, 6명으로 6개교 교직원 자녀 입학자 전체의 25.6%를 차지했다.
이들 두 대학의 경우, 각각 지난 2003년에 가장 많은 수의 교직원 자녀가 입학했으며 이들 두 대학이 차지하는 비율은 전체 6개교의 55.6%에 달해 절반을 넘었다.
이외에도 동국대가 57명으로 그 뒤를 이었으며 경희대가 29명, 한국외대가 22명의 순이었다.
서울산업대는 2001년부터 3년간 교직원 자녀의 입학이 없다가 지난해 3명, 올해 2명이 입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