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코이카 국제학 석사과정 수료식
개발도상국 여성공무원 무상 교육
26일, 국제교육관 LG컨벤션홀에서
이화여대 국제대학원은 26일 국제교육관 LG컨벤션홀에서 ‘이화-코이카 국제학 석사학위 프로그램’ 수료식을 갖는다.
이화-코이카 국제학 석사과정은 이화여대 국제대학원이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공동으로 개발도상국의 여성공무원을 무상으로 교육하는 3학기 석사 프로그램이다. 이번 수료식에는 가나·과테말라·스리랑카 등 21개 개발도상국 총 39명의 여성공무원이 1년 동안의 과정을 마치고 수료증을 받는다. 남은 한 학기는 본국에 돌아가 논문을 쓰는 논문학기로 운영된다.
수료생들은 1년간 국제회의 참여 등을 통해 국제사회 리더로서의 소양과 자질을 배웠다. 특히 여름방학 기간에는 POSCO, 현대자동차 등을 방문, 한국의 경제개발 현황을 체험했다. 지난 10월에는 ‘인터내셔널 컬쳐 페스티벌’을 개최해 각 나라의 민속의상·전통춤·음식 등을 선보이며 자국의 문화를 알리는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화-코이카 석사 과정’을 통해 학업과 사랑의 결실을 모두 맺은 수료생도 있다. 주인공은 팔레스타인 학생 에다수베 시라즈 알리(Ewidasubeh, Shiraz Ali)씨. 그는 한국에서 같은 코이카 석사 과정을 밟고 있는 과테말라 출신 세르지오 데이빗(Sergio David)씨와 인연을 맺어 결혼했다. 우리나라 친구들이 이스라엘 대사관을 설득한 끝에 팔레스타인 가족들을 초청, 지난해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2009 이화-코이카 동영상 상영’, ‘한국 전통 부채춤 공연’, ‘Miss 이화-코이카 선발대회’의 순서도 마련됐다. 수료생들은 부채춤 공연을 위해 한국인 전문 강사를 섭외해 한달 간 늦은 밤까지 연습하는 등 1년 동안 동고동락해왔다.
지난 2007년에 시작된 이화-코이카 국제학 석사과정은 2007년 25명, 2008년 33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바 있다. 현재 이들은 본국에서 여성 및 지역사회 개발, UN 등의 국제 분야로 진출하여 국제사회의 여성 리더로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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