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올해 등록금 2.5%인상
서강대도 3% 정도 인상안 검토
연세대는 2010학년도 등록금을 지난해보다 2.5% 올리기로 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연세대 측은 이날 총학생회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2년 연속 등록금을 동결하면 교육의 질을 유지하고 학교를 발전시키기 매우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인상율은 2.5%로 높지 않으며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 10억원도 추가로 마련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날 총학생회는 “등록금 동결보다는 정부로부터 교육재정을 확충해 달라고 요구해 이 문제를 본질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며 “등록금 인상은 안타깝지만 지금으로선 정부의 재정지원이 없다면 학생들의 부담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주장했다.
연세대의 등록금 인상 발표는 서강대·홍익대 등 등록금을 아직 책정하지 못한 다른 대학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서강대 관계자는 “등록금을 3% 정도 인상하는 것으로 합의를 모으고 있다”며 “최소한 물가상승률 범위 정도는 올려야 재정 운영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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