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홈 > 뉴스 > 평가

목록
프린트 스크랩
재학생이 뽑은 최고의 캠퍼스 ‘엘론대’
엔론대·리치몬드대·UCSC 등 캠퍼스 평가 좋아
캠퍼스더트 미국 재학생 5만명 설문 결과
‘다른 조건이 같다면 교육환경이 좋은 캠퍼스를 찾겠다.’

최근 편의성이 최대한 고려되고 안전하며 아름다운 캠퍼스가 경쟁력 있는 대학으로서 필수적인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그렇다면 미국 재학생이 뽑은 최고의 캠퍼스는 어느 대학일까?

▲ 엔론대는 붉은 벽돌 건물들이 유난히 많다.

미국 대학 재학생 5만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대학 정보 캠퍼스더트(www.campusdirt.com)가 설문 조사한 결과, 미국에서 가장 멋진 캠퍼스를 가진 대학으로 노스 캐롤라이나 소재 엘론대가 선정됐다.

덜햄과 채플힐에서 북서쪽으로 30분 거리의 엘론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해당 지역명을 그대로 대학명으로 딴 엘론대는 지난 2002년 7월 칼튼빌딩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국제학 연구 산실인 이사벨라 캐논센터라는 멀티미디어센터와 언어센터의 문을 열었다. 이 센터 별관은 학생과 교수가 생활하는 기숙사로 편의성을 최대한 살린 공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을 뿐 아니라 항상 학습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을 갖춰놓고 있어 학습분위기 조성에 심혈을 기울인 대학당국의 노력이 엿보인다. 어윈 벨크 트랙과 로드 스터디움, 엘링턴 헬스센터와 상담센터 등에는 학생들의 취향에 맞도록 첨단 시설을 둠으로써 학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 꽃이 있는 엔론대 풍경이 아름답다.

엘론대는 유에스 뉴스 앤 월드 리포트 2004년 미국 대학 순위에서 남부 1백31개 대학 가운데 9위를 차지하리만큼 뛰어나 최고의 캠퍼스로만이 아닌 교육의 질에 대한 평가에 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멋진 캠퍼스 2위에 오른 대학은 리치몬드대. 지난해 6위에서 올해 엘론대의 뒤를 이어 미국 최고의 캠퍼스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대학은 프린스턴 리뷰가 미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중 하나로 예찬한 버지니아 주 리치몬드시의 서부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워싱턴 D.C로 부터는 1시간 반가량 떨어져있고 블루리지 마운틴과 버지니아 비치가 인접해 있다.

3백50에이커(42만8천5백평)에 달하는 소나무 숲, 10에이커(1만2천2백평) 너비의 광대한 호수가 경치를 한층 아름답게 해주고 있는 데다 캠퍼스 곳곳의 컴퓨터가 네트워크로 연결돼 캠퍼스가 마치 거대한 첨단공학센터와 같이 느껴진다는 점에서 최고의 캠퍼스라는 찬사가 아깝지 않다는 평이다.

이 대학 학부 학생 3천명 중 92%가 캠퍼스 안에서 살고 있어 이같은 혜택을 맘껏 누리면서 공부하고 있다. 덕분에 다른 학교 재학생들에게 부러움을 사고 있는 것.

UC산타크루즈대가 지난해 5위에서 3위로 인기가 상승했다. 캘리포니아대 가운데 천문관측의 본산이라고 할 수 있는 이 대학 릭 천문관측대(Lick Observatory)는 산호세 동쪽 해밀턴 마운틴에 위치해 있는데 평소에도 아름답지만 해질녁 이 곳의 전경은 장관을 이루기로 소문나 있다.

또 이 대학에는 광활한 초원 위에 마치 그림처럼 아름다운 뮤직센터가 있다. 이 뮤직센터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앙트완 프레독이라는 건축가가 디자인한 것으로 그는 이 뮤직센터를 붉은 숲의 끝과 맞닿아있는 광활한 초원 위의 예술적 장면들을 구현해 내는 시적인 조형물이라고 묘사할 정도.

이밖에 우리에게 잘 알려져있는 스탠포드대가 올해 미국에서 가장 멋진 캠퍼스 6위에 올랐다.

스탠포드대 캠퍼스는 1941년 개교 50주년을 기념해 세워진 후버 타워로 유명하다. 스탠포드대와 인근 항구까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후버타워는 벨기에에서 주조된 48개의 종이 그 웅장함을 더한다. 제일 큰 종에는 평화를 위한 종이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다.

지난해 1위의 노트르담대는 순위가 떨어져 7위, 3위 워싱턴대는 8위에 랭크됐다.

우리 대학생들이 주로 통학을 하는 반면 미국에서는 기숙하는 형태로 캠퍼스안에서 주로 생활하기 때문에 캠퍼스 환경은 어느 대학을 갈 것인가 혹은 어느 대학을 보낼 것인가 고민하는 예비 대학생과 학부모에게 상당한 관심거리가 되기 마련. 그런 점에서 보면 캠퍼스 환경은 진학할 대학을 결정하는 데 적쟎은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다. 한국에서보다 훨씬 더 중요하게 여겨지는 결정요인일 수 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윤지은 국장 기자 (alice@unn.net) | 입력 : 04-06-03 오전 8:39
ⓒ 한국대학신문(http://unn.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목록
프린트 스크랩
이 름 내 용 비밀번호

1

최신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