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학교가 2010학년도 등록금을 전년도보다 2.4% 인상하기로 사실상 확정했다.
아주대는 2일 열린 교무회의에서 올해 등록금 인상률을 2.4%로 결정했으며 인상안은 2월 중순께 열리는 이사회에서 최종 확정된다고 밝혔다.
앞서 아주대는 총학생회와 7차례에 걸친 등록금협의회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해 지난 20일 등록금협의회 결렬을 선언한 바 있다.
그동안 아주대는 3.3% 등록금 인상안을, 총학 측은 2.4% 이하 인상안을 주장해왔다.
아주대 관계자는 "지난 3년간 물가상승률을 고려해 3.3% 등록금 인상안을 제시했으나 학생 측 의견을 반영해 인상률을 낮췄다"고 밝혔다.
그러나 학생들은 이번 결정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대학가의 등록금 동결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격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김용호 총학생회장은 "2.4% 등록금 인상안에서 협의를 시작해 동결로 가는 것이 목표였는데 학교가 일방적으로 협의회 결렬을 선언하고 인상을 결정했다"면서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동결을 위해 계속해서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 입력 : 10-02-03 오전 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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