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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대진대, 중국 쑤저우캠퍼스 워크숍
초청된 고3교사들 “예비 중국통 ‘현지화’에 공감”
2+2 복수학위제도 등 체계적 교육프로그램 홍보

△지난달 25~29일 중국에서 열린 ‘제15차 Yes, Daejin Workshop’에 참석한 30명의 고3 부장·담임교사들이 대진대 쑤저우캠퍼스에 방문해 교육프로그램·시설 등을 살피고 의견을 교류했다.

“중국에 교환학생을 파견하는 대학은 셀 수 없이 많지요. 그렇지만 중국 대학과 협력해 현지에 캠퍼스를 설립, 책임지고 학생들을 교육하는 대학은 대진대가 유일해요. 직접 와서 캠퍼스 곳곳을 돌아보니 우리 아이들도 이곳에 와서 공부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간절해지네요.”

지난달 25~29일 중국에서 열린 ‘제15차 Yes, Daejin Workshop’에 참석, 대진대 쑤저우캠퍼스를 방문한 30명의 고3 부장·담임교사들은 “말로만 듣던 대진대 중국 캠퍼스를 직접 방문해 교육프로그램·시설 등을 둘러보면서 학생들을 안심하고 보내도 되겠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입을 모았다. 중국 진출을 꿈꾸는 학생들이 해마다 급증하고 있음에도 어느 대학을 보내야 전문적·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지 확신이 서지 않아 진학지도 때마다 겪었던 어려움이 해소됐다는 의견이다.

대진대 중국캠퍼스(Daejin University China Campus, 이하 DUCC)는 중국 전문가 양성을 목적으로 쑤저우대·하얼빈사범대와 합작해 지난 2005년 9월 설립됐다. 첫해 536명을 시작으로 매년 550여 명의 대진대 학생들이 DUCC에서 유학하며 체계적인 언어·전공교육을 받고 있다. 지난해 말까지 DUCC에서 수학한 대진대 학생은 총 2500명에 달한다.

중국 전문가 육성이라는 뚜렷한 목적을 갖고 설립된 캠퍼스인 만큼, DUCC는 집중적·효과적인 교육 과정·학제를 개설·운영하고 있다. 특히 본교·DUCC에서 각각 2년을 수학하면 2개 대학 학위를 동시에 취득할 수 있는 ‘복수학위제도(2+2제도)’에 대한 학생들의 반응이 좋다.

현재 복수학위 과정을 밟고 있는 김효진씨(수학과 3)는 “DUCC는 대진대의 교류대학이 아니라 캠퍼스, 즉 대진대 자체다. 따라서 본교와 연계가 잘 돼있고 운영도 매우 탄력적”이라며 “무엇보다 DUCC에서는 본교와 다른 학문을 전공할 수 있어 다양한 자질을 함양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또 중국 대학 학위를 주기 때문에 현지 취업에도 유리하다”고 만족을 표했다.

◁대진대 쑤저우캠퍼스 본관 앞 간판.

대진대 학생들에 대한 현지 평가도 대단히 긍정적이다. 손상기 대진대 쑤저우캠퍼스 분교장은 “한국 학생들은 학구열이 매우 뜨겁고 친화력도 높다. 중국 학생들에게도 신선한 자극이 되고 있다”며 “이와 함께 DUCC 졸업생들은 중국에서 개인적으로 유학한 학생들보다 체계적으로 수학했다는 점, 유창한 외국어 실력은 물론 자신의 전공에 대한 전문성까지 높다는 점 등 다양한 장점이 있어 현지 기업들이 선호한다”고 밝혔다.

DUCC 방문 이후에는 대진대 관계자와 참가 교사들 간 간담회도 이어졌다. 간담회에서 교사들은 DUCC는 물론, 대진대 입시·교육 정책 등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특히 대다수 교사들은 대진대가 방학 기간 중 DUCC를 활용한 고교생 대상 예비학교를 연다면 우수 학생 유치에도 한층 탄력이 더해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창덕여고 최승호 교사는 “DUCC가 일부가 아닌 대진대 재학생 전원에게 열려 있다는 점이 대단히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더불어 DUCC의 문을 고교생들에게도 열어 준다면 학생들은 글로벌 감각 향상, 대진대는 우수 학생 유치에 있어 큰 도움을 받게 될 것”이라며 “고교생들이 해외연수를 갔을 경우 장기간 안전하게 숙박할 곳이 마땅치 않아 곤란할 때가 많다. 방학 중 비어 있는 DUCC 기숙사를 고교생들에게 제공하며 연수를 진행한다면 학생들의 편리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경비절감 효과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상명고 이지영 교사, 태릉고 김종남 교사 역시 “많은 대학들이 고교생 대상 예비학교를 통해 우수 학생 유치에 탄력을 더하고 있다”며 “고교생들에게 DUCC에 직접 와 볼 수 있는 기회를 준다면 대진대 역시 대학 홍보·우수 학생 유치 등의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황승준 대진대 대외협력처장은 “현재 노원구와 지역 내 청소년들을 방학 동안 DUCC 하얼빈캠퍼스에서 연수시키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며 “노원구 학생들의 DUCC 연수 프로그램이 확정·실시된다면 향후 참가 지역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예비학교는 대학·학생 모두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외에도 ‘Yes, Daejin Workshop’ 참가자들은 △쑤저우대 부속고교 방문 및 관계자 접견 △중국 명승지 탐방 △특강·토론 등에 참여하며 우리나라 교육·입시제도 개선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교류했다.
민현희 기자 (mhhph@unn.net) | 입력 : 10-02-05 오전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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