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홈 > 뉴스 > 대학생

목록
프린트 스크랩
퇴계 후손, 퇴계 연구로 박사학위
영남대서 <성학십도> 실천적 방법론으로 취득

퇴계 이황 선생의 후손이 퇴계사상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한다.

영남대(총장 이효수)는 퇴계 15대손 이동건 씨가 이달 22일 성학십도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는다고 밝혔다. 논문명은 ‘조선시대 『聖學十圖』이해에 대한 연구 -『성학십도』의 유포와 심화·확산의 양상을 중심으로’다.

이 씨는 영남대 국어국문과 68학번으로 졸업 후에 30년 넘게 건설업에 종사하다가 50대를 넘기며 공부를 다시 시작했다. 2004년 영남대 한국학과 박사과정에 입학했을 때 그는 퇴계 선생을 ‘건축가’라는 관점에서 새롭게 조명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하지만 일본 지식인 단체에서 퇴계선생을 기리는 비석을 세우고 일본이 직면한 어려움을 퇴계선생의 사상을 통해 극복하고자 한다는 소식을 듣고 후손인 자신도 나서서 퇴계사상을 연구해야겠다는 결심을 했다.

그는 약 6년간의 연구 끝에 <성학십도>가 퇴계의 ‘자기혁신방법론’을 제시하고 있음을 알았다. 그래서 성리학자인 퇴계의 실천적·개혁적 성향에서 실학사상의 원류를 찾으려 했다.

또한 이 씨는 “16세기 <성학십도>에 나타난 실천적 방법론은 현대경영이론에서 주목받는 ‘자기혁신의 방법론’과 일맥상통 한다”며 이것이 앞으로 우리가 “퇴계사상을 제대로 연구하고 제대로 가르쳐야 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skyoon@unn.net) | 입력 : 10-02-10 오후 5:23
ⓒ 한국대학신문(http://unn.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목록
프린트 스크랩
이 름 내 용 비밀번호

1

최신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