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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연구지원 편중 현상 여전
서울대 연구지원 편중 현상 여전
대학 수 대비 수도권 강세 지속
서울대가 2002년도에도 학술연구비를 가장 많이 지원받았으며 지원연구과제도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나 서울대에 대한 지원 편중현상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는 총 1백68억3천만원을 지원받아 연세대와 고려대보다 각각 53억과 71억 더 많은 금액을 국고로부터 보조받았다. 지원연구과제에서도 서울대는 총 2백83건으로 연세대와 고려대보다 각각 70여건, 1백10여건이 더 많았다. (표 참고)

한국학술진흥재단이 최근 발간한 ‘2003 학술연구지원통계연보’에 따르면, 2002년 12월 31일 현재 교육부가 한국학술진흥재단을 통해 지원한 학술연구비 혜택을 가장 많이 받은 대학은 각각 1백억 내외의 지원비를 받은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등인 것으로 밝혀졌다.

연세대는 서울대에 이어 총 지원금액 1백15억5천여만원을 받았으며 지원과제 수는 2백16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대는 연세대보다 17억6천만원이 적은 97억9천만원을 학술진흥재단으로부터 지원받았고 이를 통해 1백72건의 과제에 대한 지원이 이루어졌다.

또한 경북대와 전남대가 각각 67억7천만원, 61억7천만원의 지원 혜택을 받아 서울대, 연고대와 함께 학술연구지원수혜대학 상위 5위권을 형성했다.

이화여대가 58억2천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고 전북대가 그보다 1억원이 적은 57억3천만원을 지원받았다.

10위권에는 부산대(47억2천만원), 영남대(46억9천만원), 성균관대(45억1천만원) 등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한국외대의 경우 서울캠퍼스는 30위권에 오르지 못했으나 용인캠퍼스가 총 지원액 순위 17위를 차지해 지방 캠퍼스로서는 유일하게 순위권에 올랐다는 점에서 눈여겨 볼만 하다. 지원금은 28억6천만원.

이밖에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26억7천만원으로 18위, 포항공대가 24억6천만원으로 19위, 24억5천만원의 울산대가 근소한 차이로 20위를 기록했다.

총 지원액에서 간접연구비용을 제외한 순수지원액 기준으로도 역시 서울대가 1백50억으로 가장 큰 혜택을 받았으며 연세대 1백4억, 고려대 88억7천만원으로 상위 7위권까지는 총 지원액 순위와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총 지원액 기준 10위의 성균관대는 순수지원액에서는 41억8천만원을 기록해 8위의 부산대(39억9천만원)와 9위의 영남대(39억7천만원)를 각각 앞섰다.

한편, 학술연구지원 총액 상위 30위권에 오른 대학 가운데 수도권 대학과 비수도권 대학의 비율은 16대 14로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으나. 2002년 현재 수도권 대학의 수는 전체의 37%에 불과해 지원혜택에서 여전히 수도권 대학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화여대가 10위권에, 숙명여대가 30위권에 올라 여자대학 2개교가 학술연구비 지원 순위 상위권에 랭크돼 눈길을 끈다.

*** 이전에 실렸던 해당기사의 지원액 수치가 학술진흥재단 통계연보 오기재로 인해 착오가 있어 학술진흥재단에 확인한 최종결과를 바탕으로 기사가 수정됐음을 알립니다.

윤지은 국장 기자 (alice@unn.net) | 입력 : 04-03-08 오후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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