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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연구센터 지원 '서울대’ 으뜸
과학재단, 서울대 23개 연구센터에 1천55억 지원
카이스트, 포항공대 누르고 압도적 수혜 혜택 누려
한국과학재단이 시행하고 있는 우수연구센터육성 지원사업에서 사업 개시 이래 가장 큰 수혜자는 서울대인 것으로 나타나 과학분야에서도 이공계 특수목적대인 한국과학기술원과 포항공대보다 서울대가 더 많은 지원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과학기술부가 이 재단을 통해 대학에 과학연구센터(SRC:Science Research Center)와 공학연구센터(ERC:Engineering Research Center)를 각각 설치, 적극 지원하는 우수연구센터 육성사업 실적 분석 결과 서울대가 총 수혜액 1천55억3천만원으로 가장 많은 지원을 받았으며 이 대학에 과학연구센터와 공학연구센터로 선정된 연구센터만 23개소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한국과학재단이 최근 발간한 ‘한국과학재단 2003연구지원통계연보’를 통해 밝혀졌다.

90년 사업 시작 이래 2002년까지의 지원금액을 보면 서울대가 23개 연구센터에 대해 1천55억3천만원을 지원받아 압도적인 지원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17개 연구센터에 대해 7백32억4천만원을 지원받아 그 뒤를 이었고 포항공대가 8개 연구센터에 대한 총 지원금 4백22억1천만원의 지원혜택을 누렸다. 또 연세대와 한양대가 각각 6개 연구센터에 대한 지원금 2백62억5천만원, 2백33억7천만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대를 포함해 이들 5개교가 전체 지원 센터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원금에서도 전체 수혜액 가운데 63%가 이들 대학의 몫으로 돌아갔다.

부산대와 고려대, 경북대가 각각 3개씩의 우수연구센터를 두고 1백54억원, 1백48억원, 1백38억원의 지원혜택을 입으면서 한국과학재단 우수연구센터 육성지원 수혜 상위 10개교에 이름을 올렸다.

그 밖에 성균관대의 4개 연구센터(1백32억6천만원), 충남대의 3개 연구센터(1백15억9천만원), 광주과학기술원(86억6천만원)을 비롯해, 경희대(42억9천만원), 동국대(83억7천만원), 인하대(56억2천만원), 전남대(84억2천만원) 등 2개씩의 연구센터가 지원혜택을 받았다.

또 강원대(16억4천만원), 경상대(71억5천만원), 건국대(68억5천만원), 가톨릭대(6억), 명지대(17억1천만원), 부경대(58억6천만원), 서강대(58억4천만원), 아주대(41억7천만원), 울산대(35억5천만원), 이화여대(48억4천만원), 전북대(66억8천만원), 한국정보통신대(28억2천만원), 조선대(27억원), 세종대(6억원) 등이 각 1개의 지원대상 연구센터를 두고 있다.

전체 1백개의 우수연구센터를 분야별로 보면, 전기전자컴퓨터 분야가 18개로 가장 많았으며 물리학, 기초의약학, 기계공학이 각각 10개, 생물학이 9개인 것으로 나타나 이 사업에서는 특히 이들 분야에 관한 연구지원이 보다 원활하게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화학, 재료공학, 화학공학분야 각 8개, 농수산 7개, 토목건축 5개, 수학 4개, 지구과학 3개 센터가 각 대학에 설치돼 지원을 통해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한편, 한국과학재단의 우수연구센터 육성사업에 들어간 총 비용은 2002년까지 약 13년간 총 4천2백98억원이며 과학연구센터와 공학연구센터로 선정된 연구센터에 대해서는 9년간 장기적 지원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매 3년마다 실시하는 중간평가 결과에 따라 계속지원여부와 지원규모가 결정된다.

윤지은 국장 기자 (alice@unn.net) | 입력 : 04-03-11 오전 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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