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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총리 "대학 입시는 대학에 맡겨야"
정운찬 국무총리는 18일 대입제도 개선과 관련, "대학 입시는 대학에 맡겨야 한다. 대학은 어떤 학생을 뽑아서 가르칠 것인지 자율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한 호텔에서 열린 `밀레니엄클럽' 초청 특강에서 "입시제도 개혁 중에서 대입 제도 개혁이 굉장히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또 청년실업 문제를 언급하면서 "어떤 노동시장이건 수급 불일치가 일어나는데 현재 대학 졸업생이 너무 많다. (학생들의) 85%가 대학에 들어가는데 대학에 안 들어가도 사회에서 잘 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격시험을 패스하면 사회에서 잘 살 수 있게 허용하고 대학 구조조정을 철저히 해서 대학을 좀 덜 가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세종시 수정안 논란에 대해선 "굉장히 어렵지만 잘 해결될 것이라고 믿는다"며 "대통령의 의지가 강한데 잘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다만 한나라당 친박(친박근혜)계 김무성 의원이 이날 제시한 `세종시 절충안'에 대한 의견을 물은데 대해선 "스태프들과 상의해 봐야 한다"며 즉답을 피했다.

`밀레니엄클럽'은 새로운 천 년을 맞아 한국의 도약을 위한 지혜를 모으기 위해 결성된 친목모임으로,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과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 손경식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박용현 두산그룹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으로 구성됐다.

연합뉴스 | 입력 : 10-02-18 오후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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