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총장 이효수, 사진 왼쪽)가 도시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한 공공디자인 개발에 나섰다. 영남대는 2일 포항시(시장 박승호, 사진 오른쪽)와 협약을 맺고 지자체의 공공디자인 개발, 디자인 행정 구현과 함께 융합형 디자인대학 발전에 힘쓰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는 8일에는 대구시(시장 김범일)와도 공공디자인 관련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영남대와 대구·포항시는 △정부 재정사업, 과제 및 기타 프로젝트 공동수행 △공공디자인 관련 자문 및 공동연구 △공공디자인 산업체를 위한 디자인 개발·지원 △융합형 디자인대학 육성을 통한 지역디자인 혁신 △디자인 중심 융합교육 체제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 등을 추진하게 된다.
이 같은 내용은 영남대가 지난해 11월 지식경제부로부터 영남권에서 유일한 ‘융합형 디자인대학’으로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영남대는 올해 디자인학부를 중심으로 도시공학, 컴퓨터공학, 건축학, 조경학, 경영학, 사회학, 언론정보학 등 인접 학문을 접목한 융합형 연계전공 ‘공공문화디자인전공·IT융합미디어전공’을 개설했다. 또한 포항시 공공디자인 개발을 비롯해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최지 대구스타디움을 재정비하고, 의료관광산업단지 ‘메디시티 대구’ 관련 도시마케팅 전략아이템 개발 프로젝트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영남대는 △교육인증시스템 구축 △재학생 디자인등록 활성화 △전공연계 자격증 준비 등 디자인 전문가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우수학생에게는 미국 아이오와주립대(Iowa State University), 호주 디킨대(Deakin University)와 공동추진하는 ‘융합형 디자인 비즈니스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무료로 이수하고 학점을 인정받는 혜택을 제공해 해외연수도 활성화할 방침이다.
2011학년도부터는 ‘모바일영상디자인학과’를 신설하고 융합형 디자인대학을 본격 가동한다. 영남대 관계자는 “융합형 디자인대학과 모바일산업 관련 학과 설립을 통해 모바일산업 특화센터인 ‘대구TP모바일 융합센터’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 주력산업인 모바일산업의 고부가가치화에 핵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