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홈 > 뉴스 > 인사/동정

목록
프린트 스크랩
KAIST, 특훈교수 2명 추가 임명
오준호·강석중 교수, 정년 이후에도 연구 지원
KAIST가 정년에 관계없이 학교의 지원을 받아 연구를 계속할 수 있는 '특훈교수' 2명을 추가 임명했다.

KAIST는 4일, 기계공학과 오준호 교수(56)와 신소재공학과 강석중(60) 교수 등 2명을 특훈교수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오준호 기계공학과 교수.
특훈교수는 총장·부총장·단과대학장·학과장 추천받은 후, 국내외 전문가 평가를 거쳐 임명한다. 교수 총 정원의 3% 내에서 선발하고 있다. KAIST는 "세계적 수준의 연구업적과 교육성과를 이룬 교수 중에서 선발되는 특훈교수에겐 특별인센티브가 지급되며, 정년 이후에도 비전임직으로 계속 근무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훈교수제는 서남표 총장 취임 이후인 지난 2007년 3월부터 시행됐다. 첫해엔 김충기(전기전자공학)·이상엽(생명화학공학)·장기주(물리학) 교수 등 3명이 선정됐다. 이듬해 5월에는 유룡(화학)·황규영(전산학) 교수 등 2명이 임명된 바 있다.

이번에 새로 임명된 오준호 교수는 지난 2004년 한국 최초의 휴머노이드 로봇인 ‘휴보(HUBO)‘를 개발한 것으로 유명하다. "적은 연구비로 3년이라는 단기간에 휴보를 개발, 국민들에게 자부심과 긍지를 심어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2009년 10월에는 휴보의 성능개선작업을 통해 달리는 휴보를 탄생시켰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5년에는 ‘올해의 KAIST인 상’, 2010년에는 ‘KAIST 연구대상’을 수상했고, 지난해 12월에는 로봇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강석중 교수는 소결(Sintering)과 다결정체 입자성장과 관련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자다. 그의 비정상 입자성장과 액상소결에 대한 이론적 성과는 매우 독창적인 것으로 평가받는다. 현재까지 의문시 돼왔던 문제점을 해결, 많은 논문이나 교과서에 인용되고 있다.
◀강석중 물리학과 교수
특히 강 교수의 소결이론은 신소재 부품제조과정에서 나타나는 소결현상을 해석할 수 있는 기초지식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학문적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2007년 재)인촌기념회에서 수여하는 ‘제21회 인촌상’을 수상한 바 있다.


<용어설명>

◆ 소결(Sintering)
소결은 금속이나 세라믹 분말부터 성형체를 만든 후 열에너지를 가해줌으로서 부품 소재를 만드는 데 이용되는 공정을 일컫는다. 소결은 선사시대 토기를 만들 때부터 사용해 온 기술로서, 최근에는 분말야금 소재, 세라믹 소재를 제조하는 데에 활용된다. 많은 자동차용 부품, 전자부품, 기계부품 등이 소결 제품이다.

◆ 다결정체
우리가 사용하는 대부분의 금속, 세라믹 벌크소재는 작은 단결정들(nm~mm 크기)의 집합체인 다결정체이다. 다결정체를 가공하거나 열처리 하는 중에는 결정체의 평균입자 크기가 증가하는 입자성장이 일어난다. 입자성장 양상에 따라선 다결정체의 조직이 변화하고 물리적 성질도 변화한다.


신하영 기자 (press75@unn.net) | 입력 : 10-03-04 오전 11:28
ⓒ 한국대학신문(http://unn.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목록
프린트 스크랩
이 름 내 용 비밀번호

1

최신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