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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교수들, 후배들에게 장학금 수여
高大 내 최대규모, 교수들의 장학재단 '석림회'

고려대(총장 이기수)는 3일 석림회(회장 손장권 교수)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재학생 임도균 씨(법학과)를 비롯한 47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석림회는 1970년 고려대 교수들이 후학양성의 목적으로 설립한 장학회. 현재 994명의 교수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고려대 내 장학재단 중 가장 큰 규모다. 장학생들에게 지급되는 장학금은 1인당 200만원으로, 석림회는 연간 평균 110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장학생은 각 단과대학 운영위원회 교수들과 단과대학장, 학사지원부의 회의를 거쳐 선정된다. 가정 형편을 고려해 성적이 우수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학생이 우선적으로 선발된다.

손장권 석림회 회장은 “많은 교수님들이 협조해 석림회가 꾸준히 잘 운영되고 있다. 장학금의 취지에 걸맞게 상을 받은 학생들도 자신뿐 아니라 고려대, 나아가 대한민국의 발전에 중심적인 인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이기수 고려대 총장도 “선배이자 교수, 총장으로서 축하와 조언을 함께 해주고 싶다. 항상 장학금의 취지를 되새기며 앞으로도 정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꿈을 갖는 것도 중요하지만, 열심히 노력해 그 꿈을 현실로 만드는 게 더욱 중요하다. 국제경쟁력을 갖춘 명품인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봉구 기자 (paper81@unn.net) | 입력 : 10-03-04 오후 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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