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차기총장 선거 ‘본격화’
교수 7명 후보 등록...27일 최종 후보 3명 결정
교수·직원 5월3일 직선 통해 1순위 후보자 선출
오는 7월 20일자로 이장무 서울대 총장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서울대 제25대 총장 선거가 본격화되고 있다.
9일 서울대 총장후보초빙위원회(위원장 이호인)에 따르면, 총장 선거일은 오는 5월 3일로 결정됐다. 이번 선거에는 9명의 후보가 지원했으나 이 가운데 2명의 후보가 등록을 포기해 현재 7명이 후보로 선정된 상태다. 강태진 공대학장을 비롯해 박오수·조동성(이상 경영대)·성낙인(법대)·오세정(물리천문학부)·오연천(행정대학원)·임현진(사회학과) 교수 등이 후보 등록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총장후보초빙위원회는 오는 27일 이 가운데 결선에 나갈 3명의 최종 후보자를 선출한다. 선출방식은 당일 결정하기로 했다. 투표방식이 특정인에게 유리하다는 등의 억측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호인 총장후보초빙위원장은 “당일 후보선출방식을 결정하는 게 가장 공정하다고 판단했다”며 “표결을 통해 결정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밝혔다.
서울대는 이장무 총장 임기만료 9개월 전인 지난해 10월 평의원회가 총장후보선정운영위원회를 꾸리고, 이 운영위원회가 지난해 11월 이호인 공대 교수를 비롯한 13명의 인사가 참여하는 총장초빙위원회(이하 초빙위)를 구성했다. 초빙위는 후보등록자 가운데 최종 결선에 나갈 후보자들을 선출하는 역할을 맡는다.
서울대는 지난 2006년 50명의 총장후보선정위원회가 결선 후보 5명을 뽑았지만, 2007년 학칙 개정으로 올해는 13명의 초빙위원이 3명의 결선후보를 가린다. 오는 5월 3일 치러질 총장선거에선 서울대 교수·직원이 참여하는 직선투표를 통해 1순위 총장 후보자가 가려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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