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만채 순천대 총장이 10일 오전 11시 학내 박물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남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총장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장 총장은 “26년을 몸담아 온 순천대를 떠나는 게 정말 힘들지만, 모두를 위해 마음의 결정을 내렸다“며 “임기를 마무리하지 못하고 총장직에서 물러나게 돼 대학 구성원들에게 정말 죄송한 마음”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장 총장은 “전남의 교육·문화 정착·발전에 보탬이 되고 싶어 교육감 선거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며 “발전된 외부 교육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재직 기간 중 다하지 못한 대학 발전을 돕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장 총장은 지난달 전남지역 일부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으로부터 도 교육감 후보로 추대된 바 있다. 지난 2006년 10월 21일 순천대 총장으로 취임, 오는 10월 20일 임기가 만료될 예정이었다.
장 총장의 사퇴에 따라 남은 임기 동안의 총장직은 정순관 교무처장이 직무대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