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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82.3%, “대학취업강좌 필요”
‘모의면접전략이 가장 도움돼' ... 강좌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낮아
대학생과 구직자 10명 중 8명은 취업을 위해 대학취업강좌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모의 면접이나 면접 전략 등 취업 면접과 관련 실제적인 강좌에 대한 요구가 매우 큰 것으로 드러났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이 최근 대졸 구직자와 대학생 6백4명을 대상으로 대학취업강좌의 필요성과 관련 설문을 실시한 결과, '반드시 필요하다'는 의견이 36.8%, '있는 것이 좋다'는 답변이 45.5%로 나타나 82.3%가 대학취업강좌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다.

가장 도움이 되는 취업강좌로는 32.1%가 ‘모의면접 및 면접 전략’을 꼽아 가장 많았으며 '입사지원서 작성요령’ 25.8%, ‘직업과 진로탐색’ 18.9%, ‘기업체 취업설명회’ 15.8% 등의 순이었다.

이전의 취업강좌 수강 경험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응답자의 45.4%로 절반에 다소 못 미쳤다. 대학 재학생의 경우 1학년이 28.6%, 2학년이 25%, 3학년이 35%, 4학년 71.9% 순으로 졸업을 앞둔 4학년의 경우는 10명 중 7명이 이미 취업강좌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강좌에 대한 수강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강의 수강 후 41.6%가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고 답했으나 ‘뻔한 내용이라 실망했다’는 반응도 31.8%나 됐다.

취업강좌에 대한 기대가 높은 만큼 강좌에서 특별한 취업 전략이나 실질적인 정보를 내놓지 못하는 경우 학생들로부터 외면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그 외 ‘심리적인 안정감을 준다’는 의견이 23%로 나타나 심각한 취업난 시대에 취업강좌에 단지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위안을 받는 경우가 상당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전 수강한 취업강좌에 대해 71.2%가 수강을 추천할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답한 점도 취업전략 강좌가 만족감을 충분히 주고 있지는 못하지만 역시 취업강좌를 통해 심리적 안정감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 상당부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지은 국장 기자 (alice@unn.net) | 입력 : 06-05-25 오전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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