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분위, 조선대 이사 증원 불허키로
“교과부, 조선대 정관변경 승인 안해 줄 것”
이사 정수 9명→11명 증원 시도 무산될 듯
교육과학기술부가 조선대의 정관 변경을 승인하지 않을 전망이다. 지난 18일 오후 열린 사학분쟁조정위원회(사분위) 심의에서 조선대의 이사정수 증원을 승인할 수 없다고 결론 내렸기 때문이다.
사분위 관계자는 19일 “조선대는 아직 정상화가 완료되지 않은 정상화 이전 단계에 있기 때문에 자체적으로 이사 정수를 늘릴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조선대에서 정관을 변경해도 교과부로 하여금 이를 승인치 않게 한다는 쪽으로 결론이 났다”고 전했다.
조선대 이사회가 결정한 이사 정수 증원 의결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한 것이다. 학교법인 조선대학교는 지난달 23일 열린 이사회에서 현재 9명으로 돼 있는 이사 정수를 11명으로 늘리기로 하고, 정관변경을 의결한 바 있다.
이는 교과부와 사분위가 학교측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구재단 추천인사로 이사 5명을 선임한 데에 대한 맞대응이다. 그러나 이날 있었던 사분위 전체회의에서 조선대의 정관변경을 승인하지 않기로 의결했기 때문에 교과부 또한 이런 사분위 심의 결과를 받아들일 것으로 보인다.
사분위 관계자는 “조선대는 5(설립자)대 2(구성원)대 2(관할청)란 룰을 가지고 정상화하는 단계에 있었기 때문에, 아직 정상화 이전단계에 있는 조선대 이사회의 정관변경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한 것”이라며 “사분위의 심의결과가 정관변경을 불허하는 쪽으로 결정됐기 때문에 교과부가 이를 수용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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