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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중국·인도와 연구협력 강화
중국과 호주 간 연구 협력이 지난 10년간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인도 역시 새로운 연구 파트너로 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일간지 <오스트레일리언>은 물리학·테크놀러지·엔지니어링 분야에서 중국과 인도의 힘이 강해지고 있어 연구 협력 대상 국가로 떠오르고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글로벌 연구 보고서(Global Research Report: Australia and New Zealand)’에 따르면, 호주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국가와의 연구 협력이 눈에 띄게 변화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중국 출신 학자와의 공동 연구는 지난 10년 전 2.3%에 불과했지만, 현재 4.4%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인도와는 지난 2008년까지 0.8%로 집계됐다.

지난 2004년부터 2008년까지 호주와 가장 큰 규모의 협력기관은 중국과학학회(the Chinese Academy of Sciences)로 1269개의 논문과 서적을 공동 출판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영국의 캠브리지대(1026개)와 옥스퍼드대(990개)가 차지했다. 미국의 명문 하버드는 838개로 4위에 머물렀다.

물론 영어권 국가들이 호주와는 여전히 최우선 연구 협력 파트너다. 전체 출판 논문 중 14%가량은 미국 출신 학자와 공동 저술했고, 9%가량은 영국 출신 학자와 연구를 공동 수행했기 때문이다.

이번 연구를 수행한 톰스 로이터스의 조나단 아담스 연구평가 담당 이사는 “호주의 연구자들은 해외 학자들과의 발행물 공동 저술 비중을 증대시켜 왔다”면서 “이런 협력관계를 통해 지리적 변화를 관찰할 수 있다. 러시아, 남아프리카 등의 중요성은 감소한 반면, 중국과 인도와의 협력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는 스페인과 스위스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blinddance@unn.net) | 입력 : 10-03-22 오전 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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