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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교수 2명 직위해제..갈등 예고
동아대 재단이 이사장 비리 등을 둘러싼 학내 갈등과 관련, 허위사실을 공표해 건설사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교수 2명에 대해 최근 이사회를 열어 직위해제를 시킨 사실이 드러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22일 동아학숙과 교수협의회에 따르면 지난 19일 동아학숙은 교수협의회 진상조사단 소속 강모, 조모 교수에 직위해제 사실을 공식 통보했다.

이번 직위해제는 하루 전인 18일 재단 이사회에서 결정한 사항으로 재단 측은 "사립학교법엔 형사사건에 기소될 경우 직위해제를 할 수 있다"고 규정을 근거로 들었다.

하지만 이에대해 동아대 교수협의회 측은 성명서를 준비하고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교수협의회 관계자는 "이사회의 이번 직위해제 조치는 이사장 비리와 치부를 들쳐내는 교수에 대한 보복성 인사에 다름 아니다"라며 "비대위가 구성되면 공식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1월 검찰은 학교 법인과 대학 부속병원 간부로부터 억대의 돈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로 동아대 재단 동아학숙 정휘위(68) 이사장을 불구속 기소했고 동아대 재단과 교수협의회 및 학생회는 이와 관련해 갈등을 빚어왔다.

연합뉴스 | 입력 : 10-03-22 오후 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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