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봉사활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탓이겠지만 취업역량강화에 고군분투하고 있는 취업준비자들에게 또다른 과제가 생긴 셈이다.
업종별로는 금융과 서비스업에서 직종별로는 마케팅직에서 특히 봉사활동자 경험자를 우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0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올 1/4분기 동안 자사 사이트에 등록된 기업들의 채용공고 18만5천6백13건을 분석한 결과, 채용시 지원자의 사회봉사활동을 우대하는 기업은 전체 채용기업 중 6.7%(12,411건)으로 지난해 동기간 3.5%(145,720건 중 5,126건)에 비해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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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기업형태별로 공기업이 채용시 사회봉사활동을 우대하는 경우가 28.5%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는 공기업이 가지는 이미지와 특성에 기인한 것으로 점점 심각해지는 취업난으로 안정성을 최고의 취업조건 중 하나로 치고 있는 취업준비자들로서는 공기업에 입사하기 위해서는 재학시 사회봉사활동에 반드시 참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공기업에 이어 대기업이 9.8%으로 채용시 상대적으로 봉사활동에 대한 가산점이나 우대장치를 더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외국계기업 7.1%, 중소기업 5.5%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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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금융업이 11.5%로 가장 많았고 서비스업이 9.2%으로 그 뒤를 이었으며 △식음료/외식업(7.9%) △유통업(7.7%) △학원/교육업(7.1%) 등의 순으로 채용시 사회봉사활동 경력이 우대사항으로 꼽혔다.
직종별로는 마케팅직 분야가 14.0%로 사회봉사활동에 대한 우대 기준을 많이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경영/기획직 12.4% △비서/안내직 11.4% △영업/영업관리직 9.2% △판매직 8.0% △고객지원/상담직 7.9%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잡코리아에 따르면 실제로 하나은행의 경우 지난해 채용시부터 사회봉사활동 유경험자를 우대하면서 대학 재학 시절 양로원, 보육원 방문, 자선활동, 헌혈 등 각종 사회봉사활동 경험이 있는 지원자는 입사평가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유하게 됐다. 한국조폐공사도 채용시 서류전형에서 사회봉사활동 경험에 대해 가산점을 부여할 계획이며, 신세계도 사회봉사활동 경력을 주요 면접 기준으로 삼고 있다.
이 외에도 SK그룹 전 계열사와 포스코,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한화증권, 수출입은행, 대한주택공사, 한진해운 등은 신입사원 연수시 장애인 시설이나 지역사회에서 봉사체험을 필수과정으로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