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대(총장 이성우)는 오는 2일과 3일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순수 창작발레 <춘향>을 공연한다.
<춘향>은 한국문학 <춘향전>을 고전발레의 안무형식으로 재해석하고, 현대적 감각으로 연출한 작품이다. 한국적인 오케스트라 연주는 물론 무대미술과 영상의 조화를 통해 새로운 양식의 예술콘텐츠로 만들어냈다.
특히, 국내 대학 중 유일하게 음악·미술·공연예술(연극영화·무용) 학부가 하나의 단과대에 속한 국민대 예술학부가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공연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공연에는 예술대학 내 각 학부 교수진과 재학생, 동문이 무용·무대미술·드라마·관현악·작곡 등 각 분야에 공동 참여한다. 특히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인 엄재용 씨를 비롯해 국민대 출신 예술가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국민대는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문화콘텐츠를 이용해 자체적으로 수익모델을 창출키로 했다. 부총장과 총동문사무총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KMU발전협력단’을 조직, <춘향>과 같은 문화콘텐츠를 기획해 발전기금을 늘려갈 방침이다.
대학 관계자는 이에 대해 “등록금 동결 등으로 재정이 약해졌다”면서 “이번 공연을 계기로 국내 대학으로서는 최초로 문화콘텐츠를 새로운 수익모델로 해 수익을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