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 손동진, 이하 동국대 경주캠)는 이정호 의과대학 교수(신장내과, 사진 왼쪽)가 경상북도의사회 제1회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이 교수는 지난달 27일 대구 제이스호텔에서 열린 경상북도의사회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만성 복막투석 동물모델에서 알라게브리움(Alagebrium)에 의한 복막 내 후기당화산물의 분해효과’ 제하의 대표 논문으로 학술상을 받았다.
후기당화산물은 분해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복막 손상을 초래하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후기당화산물이 축적되면 환자의 복막 손상이 계속돼 결국 복막투석을 중단해야 한다. 그러나 이 교수는 알라게브리움을 이용해 후기당화산물을 분해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이 교수는 “후기당화산물로 인한 복막 손상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연구를 했지만 대부분 효과가 미약하거나 복막에 축적된 기존 후기당화산물에는 영향을 줄 수 없다는 한계가 있었다”면서 “최근 개발된 알라게브리움을 복막투석 동물모델에 응용해 시행한 연구에서는 성공적으로 분해 효과를 증명했다. 복막투석 환자의 경우 복막 보존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경상북도의사회는 회원들의 의학 연구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학술상을 제정, 올해 처음으로 시상했다. 총회에서는 이경섭 동국대 경주병원장(비뇨기과, 사진 오른쪽)도 대한의학협회장으로부터 협회와 의료계 발전에 기여해 공로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