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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클린 캠퍼스 조성 나선 대학들
대구가톨릭·군산대 5~8일 각종 행사

대학들이 녹색 캠퍼스, 깨끗한 캠퍼스 조성에 나서고 있다. 캠퍼스 환경 정화와 밝은 이미지 정착을 위한 것으로, 대학들은 일회성 이벤트를 넘어 지속적 운동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국가 차원의 ‘저탄소 녹색성장’ 전략에 동참한다는 취지도 있다.

대구가톨릭대(총장 소병욱)는 8일 ‘그린 캠퍼스(Green Campus)’ 선포식을 개최했다. 학생·교직원 1000여 명이 참석, 헌장과 선언문을 낭독하고 저탄소 녹색운동에 동참할 것을 다짐했다. 참가자들에게는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이자는 의미에서 머그잔을 나눠주기도 했다.


▲8일 그린 캠퍼스 선포식에 참가한 대구가톨릭대 교수·직원·학생들이 행진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는 그린 캠퍼스 실천을 위해 에너지 절약과 의식선진화 운동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빈 강의실·연구실 전등 끄기 △캠퍼스 내 승용차 이용 금지 △쓰레기 배출량 줄이기 △물품 아껴쓰기 등 50가지 실천과제를 정했다. 이를 통해 사용 에너지를 매년 10%씩 줄여나갈 방침. 에너지 절감 비용은 장학금 확충과 구성원 복지 향상 등에 쓰일 예정이다.

그린 캠퍼스 조성을 위한 사업추진단(단장 이동수)도 출범했다. 사업추진단은 교수·직원·학생 봉사단을 운영해 구성원들의 참여를 이끌 계획이다. 각 봉사단은 매일 1~2회 캠퍼스를 돌며 실천 상황을 점검하고, 모범 실천자를 찾는 등 사업을 추진하는 데 앞장선다.

소병욱 대구가톨릭대 총장은 “그린 캠퍼스 구축은 올해부터 대대적으로 벌여나가고 있는 ‘3G 캠퍼스(Global·Green·Grand)’ 사업의 하나”라며 “생명 존중 사상을 실천하고, 녹색성장시대에 보조를 맞추는 그린 캠퍼스 사업에 전 구성원이 한결같은 마음으로 참여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군산대(총장 채정룡)는 식목행사를 포함한 ‘클린 캠퍼스(Clean Campus)’ 운동을 벌였다. 5일에는 200여 명의 교직원이 캠퍼스 곳곳에 철쭉 2000여 주를 심었다. 또 군산대 총여학생회는 6일부터 7일까지 군산시 보건진료소와 함께 클린 캠퍼스 캠페인을 실시했다.


▲군산대는 6~7일 다양한 클린 캠퍼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캠페인은 클린 캠퍼스의 필요성에 관한 교육을 비롯해 △금연·간접흡연 예방교육 △금연 클리닉 및 금연 상담 △비만 클리닉 및 체질량 지수(BMI) 측정 △건강도 측정 및 식습관 상담 △절주 관련 고글 체험 △고혈압·혈당 등 만성질환 홍보 △클린 캠퍼스 조성 및 건강생활 실천 관련 설문 등으로 진행됐다. 건강관리 전문강사를 초빙한 현장교육도 열리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돼 호평을 받았다.

채정룡 군산대 총장은 “클린 캠퍼스 캠페인은 학생들의 건강관리 동기를 이끌어내고, 밝고 깨끗한 캠퍼스 환경을 조성한다는 의미다. 직원들의 정성이 모인 식목행사로도 아름답고 쾌적한 캠퍼스를 만들 수 있었다”면서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지속적인 캠퍼스 가꾸기 운동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봉구 기자 (paper81@unn.net) | 입력 : 10-04-08 오후 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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