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장 공석 상태인 열린사이버대 신임 총장에 홍일식 전 고려대 총장(사진)이 선임됐다. 이와 함께 열린사이버대가 지난달 말 제출한 새 이사진 구성을 교과부가 9일 정식승인하면서, 열린사이버대는 새로운 이사진을 구성케 됐다.
이에 따라 이사진 구성을 제출했던 영어교육전문기업인 파고다교육그룹과 이러닝 전문기업인 메디오피아는 정식으로 열린사이버대를 인수케 됐다.
교과부는 9일 “열린사이버대 이사진 구성 제출에 하자가 없다”면서 “대학에 이 사실을 정식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열린사이버대는 기존 이사 2명에 파고다교육그룹과 메디오피아에서 제출한 5명의 이사를 합쳐 모두 7명의 이사진을 갖추게 됐다.
한편, 열린사이버대는 홍일식 전 고려대 총장을 새 총장으로 맞아 정상화에 나선다. 대학 관계자는 “홍 전 총장을 비롯해 전 교과부 장관 등 여러 분이 총장 물망에 올랐지만, 최종적으로 홍 전 총장이 선임됐다”고 밝혔다.
홍 총장 체제로 정비한 후에는 취소됐던 고등교육법 인가를 다시 받을 예정이다. 고등교육법 전환 심사는 오는 6월 말까지 접수를 받으며, 8월 실사 후 승인여부가 결정된다.
홍 총장은 1936년생으로, 고려대 국어국문학과, 고려대 대학원 문학과를 졸업하고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 1997년에는 연세대 명예 철학박사를 받은 바 있으며, 고려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소장·민족문화연구원장을 역임했다. 지난 1999년부터 현재까지 사단법인 세계효문화본부 총재로 일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육당연구> <한국전통문화시론> <한국인에게 무엇이 있는가> <일제하의 한국 문학, 예술운동사> <堂山나무의 큰 그늘이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