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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4월 혁명 기념식 열어
'전북대 4.4 시위' 동문에 감사패… 기념비 건립키로

전북대(총장 서거석)는 4월 혁명 50주년을 맞아 19일 기념식을 열었다. 기념식에서는 ‘전북대 4.4 시위’를 이끌었던 23명의 동문들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또 전북대는 이들의 뜻을 기려 기념비도 건립키로 했다.



4.4 시위는 당시 정권의 부정선거를 규탄했던 전북대생들의 학내 집회. 4.19 혁명의 도화선이 된 4.18 고대생 의거 이전에 일어났지만, 그간 주목받지 못했다. 이에 전북대는 4.19 혁명 50주년인 올해 4.4 시위를 다룬 학술대회를 비롯해 역사적 재조명 작업을 벌여왔다.

이날 기념식에서 전북대는 4.4 시위를 주도했던 김덕곤 당시 상과대학 회장, 김용화 당시 문리과대학 위원장, 김호영 당시 농과대학 위원장을 비롯한 23명의 유공 동문에게 감사패를 전했다. 서거석 전북대 총장은 “1960년 4월 당시 대학생 데모의 효시가 됐던 4.4 시위를 기억하고, 그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기념비를 건립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서 총장은 “그간 학생회가 4월 정신을 계승하자는 행사를 진행해왔지만, 대학 전체 차원에서 우리 대학의 4월 학생운동을 재조명하고 기념하는 행사를 연 것을 처음”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북대가 4월 혁명에 앞장선 대학임을 새기고 한국을 대표하는 대학, 세계 100대 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봉구 기자 (paper81@unn.net) | 입력 : 10-04-20 오전 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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