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제9대 차기총장으로 예정된 김승택 후보의 정부 승인이 늦어질 전망이다.
21일 충북대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0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김승택 총장 후보에 대한 교과부 심의가 예정돼 있었으나, 교과부 일정이 지연되면서 김 총장 후보에 대한 심의도 오는 27일로 연기됐다.
이에 따라 당초 예정된 김 총장 후보의 5월 1일자 임기 시작도 불투명해졌다. 27일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심의를 통과하더라도 대통령 결제까지는 다소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충북대 관계자는 "20일에 국무회의가 열려서 심의가 통과되면 5월 1일자로 총장 발령이 나는데, 천안함 사건 때문에 정기 국무회의가 안 열려 심의가 지연됐다"며 "총장후보 검증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학내에서는 갑자스러운 국무회의 지연으로 총장 취임 날짜도 연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충북대 관계자는 "교과부와 행안부에서는 총장 취임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한다고 했지만, 학교에서는 갑자기 총장 인준이 지연돼 당황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 총장 후보의 승인이 늦어지면 신호철 교무처장이 총장 임무 대행을 맡게 된다. 재임중인 임동철 총장은 오는 30일 이임식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