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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대, 강의평가 전면공개로 교육만족도 상승

신라대가 지난해부터 강의평가 결과를 전면 공개하면서 학생들의 수강 선택권이 보장 받는 동시에 교육서비스 품질이 높아지고 있다.

 

신라대는 지난해 전체교수회의에서 의견수렴과 교무위원회 의결을 거쳐 2009년 1학기부터 강의평가 결과를 전면 공개했다. 당시만 해도 국내 대학 중에선 강의평가 결과를 100% 공개하는 대학은 드물었다.

 

이 대학의 강의평가 결과는 교수들의 재임용과 승진, 정년보장 등 인사에 적극 반영된다. 아울러 교수업적평가와 연구년제 등에도 자료로도 활용된다. 특히 강의평가 점수가 5.0만점에 3.4 미만의 교수는 E 등급으로 평가돼 성과급을 전혀 받지 못하면서 연구년을 신청할 수 없도록 조치한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또한 외래강사는 평가 점수가 3.0 미만 또는 2년 연속 3.4 미만일 경우 차후 1년 동안 강의를 맡을 수 없다. 학생들로부터 검증 된 강사만 강의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강의평가 결과가 좋지 않은 사람들에 대해 제제를 가하는 반면 평가가 좋을 경우 각종 인센티브도 부여한다. 전임교수 중 매학기 고득점자를 대상으로 수여하는 ‘베스트 티처상’과 사이버 강좌 중 고득점에게 수여하는 ‘e-러닝상’, 평가 우수자 중 수업 모니터링이나 교수법 연수 등 수업의 질 개선에 노력한 사람을 대상으로 ‘수업발전노력상’ 등을 수여한다.

 

이 같은 강의평가 결과 전면공개는 강의의 질을 높여 재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 2007년부터 2009년까지 3년 동안 7개 단과대학의 전공교과목에 대한 강의평가 평균 평점을 보면 2007년 4.05에서 2008년 4. 13, 2009년 4. 16으로 올랐다. 이는 엄격한 학사 관리제도에서 나온 것으로 재학생들의 강의 만족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노영욱 교무처장은 “강의평가 결과 전면공개로 교수들이 학부 교육의 중요성을 재인식하는 계기를 만들었으며 교수능력 향상을 위해 자기계발에 매진하는 등 학부교육의 선진화가 실현되고 있다”며 “앞으로 기존의 수업계획서 공개를 넘어 모든 교수학습 자료 공개가 가능한 e-티칭 포트폴리오 시스템 도입과 교원의 학부교육 담당 학점(시수) 의무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제도들을 도입해 타대학과 차별화 된 평가시스템을 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정혁 기자 (blinddance@unn.net) | 입력 : 10-04-23 오후 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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