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대는 지난 2001년 탈북한 피아니스트 김철웅씨의 특강을 27일 오후 2시 개최했다.
진로교양과목 ‘북한의 오늘과 내일’의 특강 강사로 초대된 김 씨는 250여 명의 학생들 앞에서 음악의 중요성과 어린 시절 음악을 배웠던 과정 등에 대해 설명했다. 또 특강 중 ‘환희의 노래’, ‘돈돌라리(함경남도 민요)’, ‘아리랑 소나타’, ‘꽃 파는 처녀’, ‘기쁨 안고 돌아가리라’ 등을 연주, 학생들로부터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날 강의를 수강한 차수정(관광학과·4)씨는 “이번 강의를 통해 북한 체제에 대해 많이 알 수 있었다”며 “아리랑 소나타 피아노 연주 때는 가슴이 찡하기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씨는 현재 백제예술대학 음악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러시아 차이코프스키 국립음악원을 졸업하고, 러시아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에 입상한 유능한 피아니스트다. 통일부 통일교육위원, 북한인권시민연합 홍보대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